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 건수가 3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식약처의 의약품 허가 건수는 37건으로 집계됐다. 신약, 자료제출의약품, 특수 제형 후발의약품 중 화학의약품은 한국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용량 2.5~15㎎/0.5㎖ 6가지 등 28건이며 생물의약품·한약(생약)제제는 셀트리온의 옴리클로펜주(성분명 오말리주맙) 등 9건이다. 작년 한 해 의약품 허가 건수는 총 405건에 달했다. 이는 2024년 335건에 비해 20.9%(70건) 늘어난 수준이다. 식약처 의약품 허가 건수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은 2022년 이후 3년 만이다. 작년 의약품 허가가 많이 늘어난 것은 식약처가 작년 6월 새 정부 출범 이후 의약품 허가에 속도를 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하반기 허가 건수는 225건으로 상반기 180건보다 25%(45건) 증가했으며 2024년 하반기 134건에 비해서는 67.9%(91건) 급증했다. 새 정부는 출범 두 달만인 작년 8월 인천에서 'K-바이오 의약산업 대도약 전략'을 발표하고 2030년까지 바이오 의약품 수출 2배
넥슨(NEXON)은 8일 FPS(First-Person Shooter, 1인칭 슈팅)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Counter-Strike Online, 카스온라인)’에 좀비 히어로 모드 밸런스 개편을 포함하는 ‘비욘드(BEYOND)’ 겨울 2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넥슨은 좀비 히어로 모드에서 좀비 진영의 성능을 상향해 인간 진영과의 밸런스를 다듬는다. 먼저 좀비의 체력 등 기본 능력치를 강화하고, 인간 진영에는 사기 충전을 개인화하는 등 새로운 충전 방식을 도입한다. 또 좀비별 스킬 사용 난이도를 완화하고 조작감을 개편한다. 게임에서는 ‘강력한 숙주 좀비’로 분노 게이지를 충전하면 ‘분노한 강력한 숙주 좀비’로 진화하는 기능을 추가하고, 사이코 좀비, 강시 좀비, 러스티 윙 등 ‘분노한 강력한 숙주 좀비’ 3종의 스킬을 상향한다. 또 라운드별 잔여 시간 2분부터 생존 인간이 5명 이상이면 영웅 좀비 등장 빈도를 높이는 등 다채로운 개선 사항을 적용한다. 게임에 접속할 때 좀비 히어로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체험 무기 4종 지급, 12주 미션을 완료할 때마다 원하는 체험 무기 1종을 모든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제한 무기로
국회는 9일, 개헌의 필요성과 주요 개헌 의제를 심층적으로 분석한 「헌법개정 관련 전문가 심층면접조사(IDI)」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회사무처 법제실의 의뢰로 성신여자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가 2025년 12월 16일부터 23일까지 법학·정치학·경제학·시민사회·과학기술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 11명을 대상으로 한 일대일 대면 심층면접(IDI, In-Depth Interview)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조사 대상자 선정 단계에서부터 다양성 확보에 주력했다. 전체 11명의 전문가 중 여성이 6명, 남성이 5명으로 성별 균형을 맞췄다. 연령대도 30대~70대까지 폭넓게 구성해 특정 세대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잡힌 시각을 담아내고자 했다. 이번 조사 결과의 핵심은 △개헌의 시급성과 필요성 재확인 △국회 및 국회의장 주도의 추진 체계 필요성 △지방선거와 개헌 투표의 동시 진행 및 단계적 개헌 △국민 여론수렴의 중요성으로 요약된다. 전문가들은 현행 헌법이 38년 간 대한민국의 민주화를 지탱해왔으나, 최근의 정치적 격변과 복합 위기 속에서 구조적 한계를 드러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개헌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8일 제주 서귀포시에 있는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방문해 “우주로 가는게 한화의 사명”이라는 확고한 메시지를 전하며 새해 우주를 향한 한화의 포부를 밝혔다.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는 한화가 주도하는 국내 최대 ‘민간 위성 생산 허브’다. 이 자리에는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하는 김동관 부회장 등 경영진이 함께했다. 김 회장은 전시관을 둘러본 뒤 제주우주센터의 올해 사업계획과 우주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김 회장은 제주우주센터 방명록에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 할 길을 가는 것, 그것이 한화의 사명입니다. 제주우주센터와 함께 대한민국을 지키는 대표 기업으로 우뚝 섭시다’’라는 글로 친필서명을 남겼다. 이어 진공상태·극저온(-180℃)·극고온(150℃) 환경을 모사한 우주환경 시험장, 고출력 전자기파 환경에서 안전하고 정상적인 작동을 검증하는 전자파 시험장 등이 있는 제주우주센터 클린룸을 둘러봤다. 김승연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전한 격려사에서 “우리 힘으로 우리의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꿈은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으로 현실이 됐다”며 “달 궤도선에 이어 달 착륙선 추진 시스템까지 만들게 돼 한화는 대한민국 민간 우주
국토교통부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대상으로 초기사업비 융자 이자율을 대폭 낮춘 1년 한시 특판 상품을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판 상품은 정비사업 초기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추진위와 조합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연 이자율을 기존보다 낮춘 1%로 적용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료율도 기존 대비 80% 인하해 0.2~0.4% 수준으로 낮춘다. 초기사업비 융자 상품은 용역비, 운영비, 총회 개최비 등 사업 초기 단계에 필요한 비용을 저리로 지원하는 제도로, 2025년 3월 도입 이후 서울·경기·부산·대구 등에서 활용되고 있다. 다만 2025년 3월 이전 지정된 조정대상지역 및 투기과열지구인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용산구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1년 한시 특판 조건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사업 신청과 승인이 완료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올해 배정된 사업 예산 422억5000만원이 소진될 때까지 운영된다. 2027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기존 기본 조건이 적용된다. 융자 한도는 사업 연면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추진위원회의 경우 최대 15억원, 조합은 최대 6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조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박 2일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9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방일 첫날엔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지역 및 글로벌 현안과 경제·사회·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튿날 오전엔 양 정상이 친교 행사를 함께 하고, 이 대통령은 동포 간담회 참석 후 귀국한다. 청와대는 “이번 방일은 다카이치 총리 취임 후 양자 방문을 조기에 실현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외교의 의의를 살리는 한편, 미래지향적이고 안정적인 한일관계의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작년 10월 말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한일 정상회담에서 “셔틀외교 정신에 따라 다음에는 제가 일본을 방문해야 하는데, 가능하면 나라현으로 가고 싶다”는 뜻을 다카이치 총리에게 전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9일 오전 9시 20분께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김용현 전 국방장관과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군·경 수뇌부 7명의 내란 중요 임무 종사 혐의 사건 결심 공판을 열었다. 심리를 마무리 짓는 결심 공판에서는 특검팀의 최종 의견과 구형, 변호인의 최후 변론, 피고인의 최후 진술이 이뤄진다. 윤 전 대통령 재판은 지난해 4월 14일 첫 공판을 시작으로 이날 결심까지 42차례 열렸다. 이 가운데 윤 전 대통령은 26차례 법정에 출석했다. 윤 전 대통령은 초기에는 법정에 나와 적극적으로 자기 변호에 나섰지만, 지난해 7월 10일 체포 방해 등 또 다른 혐의로 내란 특검에 구속된 이후로는 16차례 연속 재판에 불출석했다. 그러다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출석해 작년 10월 30일 공판부터 다시 법정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군 방첩사령부가 12·3 비상계엄을 계기로 해체 수순을 밟게 됐다. 방첩·보안부터 수사와 신원조사까지 막강한 권한을 쥐었던 국군방첩사령부 정치적 논란이 있을 때마다 얼굴을 바꾸면서도 핵심 기능들은 한 번도 내려놓은 적이 없었지만, 계엄 사태로 인해 결국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지난 8일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는 방첩사의 안보수사 기능은 군사경찰인 국방부조사본부로, 방첩정보와 보안감사 기능은 신설되는 국방부 직할기관인 국방안보정보원(가칭)과 중앙보안감사단(가칭)으로 이관하고, 인사첩보 및 동향조사 등의 기능은 폐지하는 등 방첩사 해체 방안을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권고했다고 밝혔다. 2024년 12·3 비상계엄에 깊게 연루된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은 계엄 당시 정치인 체포를 지시하고 선관위에 군 병력을 보낸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으며, 주요 참모들도 징계위에 줄줄이 회부됐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는 방첩사를 폐지하고 필수 기능을 분산 이관할 것을 지난해 8월 권고했다. 같은 해 9월 말 출범한 자문위는 수개월 동안의 논의 과정을 거쳐 이날 구체적인 방첩사 해체 방안을 발표했다. 진보당은 국군방첩사령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