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4일 오후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를 활용해 충남 서북부 주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과 서해상의 미세먼지를 집중 감시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관측용 항공기는 2019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항을 시작했으며, 미세먼지 질량분석기 및 블랙카본 분석기 등 첨단장비 8종을 탑재해 미세먼지와 그 원인물질(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에 대한 고해상도 관측을 수행하고 있다. 환경부는 매년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그해 12월 1일부터 이듬해 3월 31일까지) 동안 약 100시간의 항공관측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국외 유입 미세먼지와 국내 배출원의 배출영향을 조사하기 위한 항공관측 현장을 직접 살펴봤다. 또한 환경부는 미세먼지 원인 규명을 위해 항공관측과 함께 환경위성, 선박, 지상 및 고고도(지상으로부터 200m 이상 높이) 관측망을 운영하여 과학적·입체적인 관측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미세먼지 저감 정책을 보다 내실 있게 시행하고, 대국민 대기오염물질 정보 제공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상준 환경부 차관은 "과학적 분석에 기반한 미세먼지 저감정책을 추진하여 국민 건강 보호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최근 질병상해간병 등을 보장하는 상품(제3보험)이 다양화·복잡화됨에 따라 가입자와 보험사간의 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금융감독원이 주요 민원사례를 통해 가입자가 놓치기 쉬운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민원 사례1] 김씨는 치아가 흔들리자 집에서 스스로 흔들리는 치아를 뽑은 후 치과를 방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 보철치료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금 지급이 거절됐다. 치아보험 약관에는 치과의사에 의하여 치과 등 병원에서 영구치 발치 진단을 받고 발치 부위에 보철치료(틀니, 브릿지, 임플란트)를 받는 경우 보험금이 지급되는 것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치아보험의 보철치료비 보험금을 지급받으려면 치과의사에 의해 발치한 후 보철치료를 받아야 보험금이 지급된다. [민원 사례2] 박씨는 10년 전 치료받은 크라운이 깨져 다시 치료를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지급이 거절됐다. 최씨도 기존 브릿지를 제거한 후 새롭게 브릿지 치료를 받은 후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지급이 거절됐다. 치아보험 약관은 영구치에 대해 보철치료를 받거나 영구치 및 유치에 대해 보존치료를 받는 경우 보험금 지급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따라서 새로운 치아수복물이나 치아보철물로 대체하는
중기 직장인 5명 중 3명 정도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34명을 대상으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5명중 3명에 이르는 수준이다. 경력별로는 ‘경력 6~10년 이하’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가 7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 11~15년 이하(62.5%)’, ‘경력 16~20년 이하(62.5%)’ 직장인이 다음으로 많았다. ‘경력 5년이하’ 직장인 중에도 절반에 달하는 56.4%로 많았다. 이직 제의는 ‘취업 플랫폼이나 서치펌’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는 직장인이 5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 중 유관 기업이나 협력사’에서 이직 제의를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도 38.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직 제의를 받은 후에는 수락 여부에 관계없이, 제의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호의’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직 제의를 받은 후 해당 기업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질문한 결과, ‘해당 기업을 긍정적으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은 음주운전 재범자 차량에 대한 특수번호판 부착을 골자로 하는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자동차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기계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4일 밝혔다. 개정안은 음주운전으로 운전면허 취소·정지 처분을 2회 이상 받은 사람에게 경찰청장이 차량에 형광색 등 눈으로 확연히 식별 가능한 특수번호판 부착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적발 횟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부착 기간을 두도록 했다. 이를 위반해 미부착 시 벌금이나 구류에 처하도록 했다. 특수번호판 부착 기간은 음주운전 적발 횟수에 따라 ▲2회 6개월 ▲3회 1년 ▲4회 2년 ▲5회 이상 4년으로 두었다. 취소 처분의 경우 다시 면허를 받은 날, 정지 처분의 경우 정지 기간이 끝난 날부터 부착 기간을 산정하도록 했다. 최연숙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음주운전 재범 현황’ 자료에 따르면, 연평균 발생하는 음주운전자 13만 1,509명 중 절반 수준(44.1%)인 5만 8,006명이 2회 이상의 재범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재범자 중 5회 이상 적발자도 매년 평균 ▲4,932명에 달했으며, 2회, 3회, 4회 적발자는 각각 ▲3만1,502명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의 간사를 맡고 있는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인구위기특별위원회 위원장 김영선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창구)과 더불어민주당 초저출생인구위기대책위원장 김상희 의원(경기 부천병)을 비롯해 인구위기특별위원회 간사 이달곤 의원(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진해구),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비례),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 정읍시고창군), 양기대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명을)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또 포스코,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건복지부,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가 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년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노력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의 합계출산율은 0.78로 국가소멸위기에 직면했다. 세계 최저 수준인 저출산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민·관·정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 아래 국회와 정부, 기업 그리고 학계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좌장인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장의 주도로 진행하는 발제에서는 선진국의 저출산 극복 사례, 정부정책과 기업의 제도들을 살펴보며,
알바생들은 ‘낮은 급여’로 인해 퇴사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지만, 실질적인 퇴사 결정은 근무 강도, 방식 등 ‘근무 환경’이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장기근속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역시 ‘급여’를 제치고 ‘원만한 근무 분위기’가 1위를 차지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있거나 현재 근무 중인 알바생 1,854명을 대상으로 ‘퇴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알바 근무 중 퇴사 혹은 다른 알바자리 구직을 고민한 적 있었으며 고민의 순간으로는 ‘업무에 비해 급여가 낮다고 느껴질 때(42.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사장님, 매니저 등 관리자와의 갈등이 발생할 때(36.4%) ▲업무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는 게 느껴질 때(29.6%) ▲학업, 본업 등에 영향이 있을 때(29.0%) ▲업무 처리 방식, 지시 등에 부당함을 느낄 때(28.2%) ▲갑질하는 손님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26.5%) ▲면접 시 안내받은 근무 관련 내용과 실제가 다를 때(24.4%) 등 다양한 순간이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근무 중 퇴사 혹은 다른 알바자리 구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주최하는 '2023 수도권 신성장 산업분야 중소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내달 16일까지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수도권 소재의 신성장 산업분야 중소기업의 일자리 매칭을 강화하고, 관련 분야에 관심도가 높은 구직자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의 실시간 채용 공고를 제공하며, 취업특강, 무료 취업 컨설팅, 인적성 검사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채용박람회는 잡코리아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이달 22일(월)부터 다음달 16일(금)까지 4주간 열린다. 채용박람회가 진행되는 기간에 잡코리아를 방문하면 수도권 소재 신성장 산업분야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입사 지원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박람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보건·바이오, 의학·약학,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연구개발 등을 주력으로 하는 중소기업 60여개사가 참여하여 연구개발, 마케팅, 품질관리 등의 직무를 수행할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구직자 모집을 원하는 기업은 이달 26일까지 채용박람회 참여 신청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이병권 서울지방중소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폭염대책기간(5월 20일~9월 30일) 중 폭염 종합 대책을 수립해 집중 관리한다. 해당 기간 시는 폭염 상황관리 합동 전담팀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지난해 폭염 피해분석과 2023년 기상전망을 바탕으로 수립했다.▲상황관리체계 구축, ▲폭염 저감시설 확충, ▲취약계층 중점관리 방안, ▲농·축·수산 분야 안전관리, ▲에너지·기반시설 분야 안전관리, ▲예방 홍보 및 캠페인 등 각 분야에 대한 세부 대책을 담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체감 및 만족도가 높은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시설 확충을 위해 시는 폭염기간 전 미리 그늘막 63개소를 추가 설치(14개소 이설)했다. 도로 폭염저감용 살수차는 7대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취약계층인 독거노인, 중증장애인 등 맞춤형 집중관리를 위해 자율방재단, 생활지원사 등 815명을 통해 전화·방문체계를 구축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냉방물품도 지원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지속적 상승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이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폭염피해가 우려된다”며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감시체계를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