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10일 국회 본청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등 국정감사에 들어갔다. 고성과 막말이 오고 가는 국정감사가 일상이 돼 버린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이날 과방위 국감장에선 이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의 도중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를 언급하자 의원들과 국감 증인의 입가에서 미소를 볼 수 있었다.
정부의 30조원 규모 '세수결손'이 발생한 가운데, 올해 1~8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작년보다 18조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기획재정부가 10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에 따르면, 8월 말 누계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한 396조7,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예산 대비 진도율은 64.8%다. 국세수입은 줄었지만, 세외수입·기금수입 등이 늘어난 결과다. 8월까지 누계 국세수입은 232조2,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조4,000억원 감소했다. 기업 실적 부진 여파로 법인세가 16조8,000억원 줄어든 영향이 크다. 세외수입은 20조6,00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조3천억원 늘었다. 기금수입은 10조4,000억원 늘어난 143조8,000억원이다. 총지출은 447조원으로, 예산 대비 진도율은 68.1%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50조4천억원 적자였다. 특히, 관리재정수지는 84조2천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관리재정수지는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수지를 차감한 것으로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준다. 8월 기준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작년보다 18조2,000억원 늘었다.
영국의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 유니퍼의 ‘랫클리프 온 소어’가 폐쇄됐다. 산업혁명을 이끈 영국에서 석탄발전이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2012년까지만 해도 세계에서 6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었던 영국은 전력의 약 40%를 석탄으로 생산했다. 그러나 열렬한 기후 행동과 재생에너지 급증 덕분에 그 수치는 0%에 도달했다. 풍력 및 태양광 발전은 2012년 이후 4배로 증가한 반면 2023년 가스발전은 2012년 수준 이하로 떨어졌다. 현재 풍력발전은 2,800만가구의 92%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 육상과 해상을 합친 영국의 총 풍력발전 용량은 현재 2만399 MW에 달하고 이는 연간 2,60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하고 매년 3,500만 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양이다. 영국의 새 노동당 정부는 2035년까지 전력 부문을 탈탄소화하겠다는 G7의 목표보다 5년 빠른 2030년까지지전력망을 탈탄소화하겠다는 더 빠른 전환 목표를 세웠다. 클린 파워 바이 2030 계획의 일환으로 영국은 육상풍력을 두 배, 태양광을 세 배, 해상풍력을 네 배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5년 영국은 세계 최초로 탈석탄을 선언한 국가가 돼 전세계 기후행동에 영향을
전세계 100여 개 도시에서 300만 명 이상의 관객들을 매료시킨 캔들라이트 콘서트가 수원컨벤션센터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수원시는 ‘수원 MICE복합지구 집적시설 협의체’ 12개 기관 공동 협력사업으로 11일 저녁 7시 ‘수원 MICE복합지구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캔들라이트 in Suwon’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캔들라이트는 캔들라이트 공연 전문기업 피버(Fever)사가 전국을 순회하며 다양한 장르의 곡을 라이브로 연주하는 문화 및 예술 접목형 콘서트다. 수천 개의 LED 촛불 장식 속에서 열리는 이번 캔들라이트 콘서트에서 현악 4중주 ‘리수스 콰르텟’이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의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각 40분간 진행된다. 저녁 7시에 개최되는 1부 공연은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디즈니와 지브리스튜디오 히사이시 조의 영화 OST가 진행된다. 이어 8시에 진행되는 2부 공연은 시네마 천국으로 유명한 엔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OST 등이 연주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캔들라이트 공연을 통해 일상에 지친 시민들이 잠시나마 가을밤의 운치를 만끽하며 아름다운 공연을 즐기시기 바란다”며“수원시 MICE산업을 홍보하고
정혜경 진보당 의원이 10일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급식노동자 복장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정혜경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일제강점기 일본 국적’ 발언을 두고 “그 발언이 역사 인식에서 대단히 문제가 있고 국무위원으로서 자질이 없다”며 “그 부분과 관련해서 개선됐는지 답변을 듣고 그 답변이 제대로 나오면 국감을 진행하면 되는 것”이라고 했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공기청정기의 부유세균 저감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방법을 국가표준(KS I ISO 16000-36)으로 부합화해 11일에 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부합화 작업이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발간한 국제표준을 번역하고 정리해 국내 산업표준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작업을 말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018년에 공기청정기의 부유세균 저감성능 평가방법을 국제표준(ISO 16000-36)으로 제정했고 이번에 해당 내용을 국내 공기청정산업계 활성화와 품질관리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롭게 국가표준(KS)으로 제정한 것이다. 이번에 제정된 국가표준은 이(e)나라-표준인증시스템(standard.go.kr)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부유세균 이외에도 부유 곰팡이 저감성능 평가방법에 대한 국제표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공기 중에 부유하는 곰팡이는 아토피나 천식 같은 환경성 질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나 그간 관련 평가 방법이 표준화되지 않아 국내 공기청정기 업체들은 해외에서 시험을 진행하며 비용 부담과 품질관리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국립환경과학원은 국내 기술을 기반으로 지난 2018년 국제표준(ISO) 회의에서 부유
수원시 영통구가 지역내 현안사항에 우선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현장행정'이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수원시 영통구는 "박사승 구청장과 구 관계자들은 지난 8일 광교역사공원 산의실 지하보도(이의동 1306-24)를 방문하여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영통구에 따르면 "산의실 지하보도는 광교 역사공원과 카페거리를 연결하는 중요한 보행 통로로 많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일상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지하보도는 주변의 상업지구와 공원 지역을 연결하여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곳이라고 구는 부연 설명했다. 이날 박 구청장은 산의실 지하보도가 시간이 지나면서 벽면과 바닥의 노후화 및 오염 문제가 발생해 청결 유지와 미관 개선이 필요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필요한 환경 개선 작업과 추가적인 보완 사항이 없는지 꼼꼼히 살폈다. 이와함께 지하보도와 같은 공공시설의 환경 개선은 주민들의 생활 편의와 안전을 보장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고 특히 지하보도는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청결하고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지
10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일제시대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라고 발언해 논란이 됐던 김문수 장관의 사과와 퇴장을 요구했다. 이에 여당은 재차 사과를 요구하는 건 지나치다고 맞받았고 환노위 국감은 시작도 못 하고 결국 정회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올해 예상되는 국세수입의 부족분에 대해서는 정부 내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모두발언에서 약 30조원의 '세수펑크' 대책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와 기금 수지상황, 지자체 부담 최소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교부세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대해서는 최 부총리는 이번 달 내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는 "세수추계 모든 단계에 국회와 전문기관이 참여해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한편 세수추계 모형 개선과 전문인력 확충 등을 통해 추계 역량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최 부총리는 민생경제 안정, 경제활력 제고, 경제 안정성, 구조변화 대응 등에 초점을 맞춰 정책을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반도체 생태계 종합지원 방안 ▲연금·노동·교육·의료 구조개혁 지원 ▲저출생 추세 반전 대책 등에 대해 신속한 이행의지를 밝혔다. 박효주 참여연대 조세재정개혁센터 팀장은 "우선 정부 예산 편성부터 예측 자체가 크
올해 상반기 내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과 도소매업 관련 취업자 수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8일 이런 내용의 '2024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을 발표했다. 올해 4월 기준 232개 산업 소분류별로 취업자 규모를 살펴보면 음식점업(166만6000명),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155만3000명), 작물재배업(137만5000명) 순으로 많았다. 반면 건물건설업(7만9000명), 고용알선·인력공급업(4만2000명), 가전제품·정보통신장비 소매업(1만8000명) 등에서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 가전제품·정보통신장비 소매업(1만8000명)도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 경기 부진으로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과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 서비스업 취업자도 1만7000명씩 감소했다. 이에 반해 비거주복지시설 운영업(11만7000명)과 소프트웨어개발·공급업(3만6000명)에서는 취업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중분류로 살펴봐도 종합건설업에서 6만6000명, 소매업(자동차 제외)에서 6만4000명 순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관련 직업군의 취업도 부진했다. 올해 상반기 직업소분류별 취업자수는 ‘매장판매종사자’가 7만50
KB국민은행은 온라인 플랫폼 ‘KB탄소관리시스템’ 신규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1월 29일까지 진행되며, ‘KB탄소관리시스템’내 사업장 시설 정보 및 에너지 사용량을 등록한 기업고객 선착순 50개 회사에 스타벅스 상품권을 제공한다. ‘KB탄소관리시스템’은 중소·중견기업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반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관리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KB국민은행 기업인터넷뱅킹 이용 고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업종별 배출시설 목록 자동생성부터 배출량 산정까지 원스톱 업무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금융권 최초로 한국전력 오픈 API 및 고지서 자동인식을 위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광학 문자인식 기술 ‘KB AI-OCR’을 적용해 에너지 데이터 수집을 자동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은 기업의 내부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감축목표 대비 실적 및 배출량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스템 내 기능을 활용해 계열사, 자회사 및 협력사의 배출량도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탄소배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CJ프레시웨이가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노티드'와 협업해 급식 전용 크림빵을 선보인다. 국내 도넛의 획을 그은 노티드의 상품이 B2B 급식 전용으로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달부터 학교 등 전국 급식장에 ‘노티드 미니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공급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기존에 출시된 ‘노티드 시그니처 우유 생크림빵’을 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미니 사이즈(50g)’로 새롭게 개발했다. 동시에 우유 함량은 높여 부드러운 우유의 풍미를 더욱 살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노티드와의 협업은 '젠지(GenZ: 1995년~2012년생) 세대'를 겨냥해 트렌디한 F&B 브랜드의 상품을 급식에 접목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노티드는 잠재 고객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신규 매출도 확보할 수 있어 상호 '윈윈'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급식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상품 개발에 힘쓰고 있다. 로제, 마라 등 인기 소스들을 활용한 급식용 대용량 밀키트 △로제 치즈쏙 옹볶이 △바질 크림 츄볶이 △마라 크림 파스탕 등은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고, 납작복숭아, 블랙 사파이어 등 이색 품종 과일이 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