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5.5℃
  • 흐림강릉 6.8℃
  • 흐림서울 8.1℃
  • 흐림대전 8.5℃
  • 흐림대구 7.8℃
  • 흐림울산 8.2℃
  • 흐림광주 9.9℃
  • 흐림부산 9.2℃
  • 흐림고창 7.6℃
  • 제주 11.2℃
  • 흐림강화 5.0℃
  • 흐림보은 7.6℃
  • 흐림금산 6.8℃
  • 흐림강진군 10.0℃
  • 흐림경주시 8.3℃
  • 흐림거제 9.5℃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7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결혼이 대체 뭐길래…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할리데이>

24년 전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최진실과 박중훈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신민아와 조정석이라는 두 젊은 배우에 의해 리메이크 됐다.


<효자동 이발사>와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등을 연출한 임찬상 감독이 리메이크 한 영화이다.

 

영화 속 주인공 박중훈이 피임기구를 사러 약국에 가서 부끄러워 말을 더듬다가 결국 '콘택600'을 사오고 최진실과 박중훈이 신혼여행에 가서 초야(初夜)를 치르는 장면은 리메이크된 2014년 버전에서는 빠졌다.


임찬상 감독은 "사실 신혼여행 때 첫날밤을 치르는 커플이 이제는 많이 없어져서 현실에 맞게 각색했다"고 밝, 그동안 강산이 두 번도 더 바뀌는 시간이 흐르면서 우리 사회도 그만큼 변화했음을 실감하게 했다.


반대로 24년 전보다 더 재미있는 장면도 추가됐다. 신민아와 조정석이 결혼해서 신혼 때 밥을 먹다가도, TV를 보다가도 눈만 마주치면 조정석이 바지를 벗고 신부에게 달려드는 장면이 바로 그것이다.


이 장면은 신민아의 아이디어로 탄생됐다는 후문. 19금 수준은 아니지만 다소 노출이 있어 부담스러웠을 법함에도 불구하고 조정석은 재미를 줄 수 있다면 전혀 노출이 부끄럽지 않다고 답해 진정한 프로 연기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 장면이 중요한 것은 이렇게 뜨거웠던 커플이 나중에 권태기에 이르는 장면을 보여주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장면이라 할 수 있다.


물론 결혼한 커플들은 이 영화를 보면서 실제 결혼생활과 다르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 물론 감독이며 두 주연배우 모두 미혼이다 보니 어쩌면 글로 배운 결혼생활이어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임 감독은 이에 대해 영화 속 부부의 모습을 실제 결혼한 부부들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한 과정 중 일부로 봐 달라며 그러한 지적 보다는 즐겨줄 것을 요청했다.

 

영화 <맘마미아>가 그리스의 아름다운 지중해를 배경으로 했다면 영화 <할리데이>는 이탈리아 풀리아를 배경으로 했다. <맘마미아>가 ABBA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면 <할리데이>는 마돈나와 휘트니 휴스톤 등의 노래로 구성되어 있다.


또 <맘마미아>가 장성한 딸이 결혼을 앞두고 식장에 같이 들어갈 아버지를 찾기 위해 엄마의 일기장에 등장하는 엄마의 옛 남자친구 3명을 초대하는 내용이라면, <할리데이>는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머리를 식히러 이탈리아에 간 언니가 갑자기 동생을 이탈리아로 불러서 한다는 말이 5주 전에 만난 남자와 결혼을 한다고 선언한다.


문제는 바로 예비 형부가 3년 전 나와 헤어진 옛 남자친구라는 점. 언니가 오해할까 싶어 주위에 두 사람의 관계를 아는 친구들과 예비 형부에게 절대 자기를 아는 척 하지 말라고 신신당부하고 언니의 결혼식을 돕던 차에, 5주 전 언니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언니의 옛 남자친구가 쫓아온다.


언니의 옛 남자친구와 예비 형부 그리고 나의 옛 남자친구 등 복잡하게 얽힌 이들의 관계를 보고 있노라면 참 결혼 한 번 하기 힘들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결혼이 대체 뭐길래…….

이 기사는 www.mycinemanews.com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국가생산성대상 '정부 포상' 후보자 공모···4월 9일까지
산업통상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2026년 국가생산성대상 정부포상' 후보자 공모를 오는 4월 9일까지 진행한다. 국내 산업의 생산성 향상을 선도하는 기업·법인, 단체와 유공자를 발굴해 국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는 이번 포상은 다음과 같다. 1) 국가생산성대상은 기업·법인의 생산성 경영 시스템과 혁신 성과를 평가하는 '종합대상' 부문, 2) 부문별 생산성 혁신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특별상' 부문과 개인 유공자를 발굴하는 '개인 유공' 부문, 3) 분야별 생산성 향상 모범사례를 발굴하는 '국가생산성선도' 부문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제조안전 우수기업 부문을 신설해 제조현장에서 설비·시스템 투자 기반의 안전 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공정 운영의 안정성과 제조 활동의 연속성을 확보함으로써 생산성을 향상한 기업을 발굴한다. 산업부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제조안전 혁신과 안전기술의 현장 확산을 추진하는 정책 방향과 부합하고, 제조현장 안전 투자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생산성 향상을 실현한 우수사례 확산을 촉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신설된 AI 선도 기업 부문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모범적인 생산성 혁신 성과를 창출한 기업을 발굴해 조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