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유족과 시민 등 2천2백여 명이 5일 저녁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지와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촛불 집회를 열었다. 촛불 집회에는 4일 안산 초지동 합동분향소를 출발해 1박2일 도보 행진을 한 세월호 유가족도 합류했다.
참석자들은 정부의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이 특별조사위의 독립성을 훼손해 진상규명을 가로막는다며 ‘시행령안 폐기’와 ‘세월호 온전한 인양 결정’을 촉구했다.
한편 4.16가족협의회와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등은 오는 4월 11일 오후 5시 반 광화문 광장에서 다시 집회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