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순국한 칠백의사(七百義士)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한「보릿짚으로 여치집 만들기」체험행사가 7월 26일, 29일, 8월9일 오후1시에 충청남도 금산군에 있는 칠백의총에서 개최된다.
‘여치집 만들기’는 여름철 보리 타작 후 남은 보릿짚 등을 이용해 여치가 살 수 있는 집을 만들어 여치를 기르는 민속놀이로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체험할 수 있는 행사다.
본 행사는 700여 명의 의병이 잠들어 있는 칠백의총을 참배한 후 온 가족이 다 함께 보릿짚으로 직접 여치집을 만들어 보는 순서로 꾸며지는데 이후에는 활쏘기 체험과 더불어 옥수수를 나눠 먹으며 농촌문화와 정서를 느껴볼 수 있는 ‘조롱박터널 걷기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