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9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2015년 바르샤바 케이 팝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류기획단이 7~8월 중 해외 한류행사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가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안심국가임을 홍보하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늘림으로써 방한시장을 회복시키겠다는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페스티벌이 열리는 29일에는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가 19박20일 일정을 마치고 바르샤바에 도착한다. ‘유라시아 친선특급 원정대’는 방문도시에서 물류·경제 협력, 문화차세대 교류·친선, 평화통일 등 분야별로 다양한 행사를 연계해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및 동북아평화협력 구상의 의미를 포괄하는 다채롭고 의미 있는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 폴란드 한국문화원에서 현지 한류 팬들을 위해 4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케이 팝 커버댄스 경연대회를 비롯해 아이돌 그룹 ‘보이프렌드’공연 개최 등 폴란드 역대 최대 규모의 한류행사로 꾸며지는 이번 페스티벌은, 현지 한류 팬들과의 소통을 위해 페스티벌의 마지막에 모든 참가자들이 어울려 케이 팝에 맞춰 춤을 추는 ‘케이 팝 클럽 서머 나이트(K-Pop club Summer Night)’등 쌍방향 행사로 진행된다.
윤태용 문화콘텐츠산업실장은 “주폴란드 한국문화원으로 페스티벌 행사 관련 문의가 쇄도할 만큼 폴란드에서 케이 팝에 대한 관심이 이렇게 높을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라며 “앞으로 민관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한류시장을 다변화하고 지역별 진출 전략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