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15일 월요일

메뉴

사회·문화


『한복 입은 남자』(이상훈 저), 2015년 세종도서 교양 및 문학나눔 부문 선정도서로 선정

한복 입은 남자(이상훈· 박하)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뽑은 2015년 세종도서 교양 및 문학나눔 부문 선정도서로 선정됐다.

 

선정자인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 기준에 대해 예술성과 수요적측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한국 문학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작품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상훈 장편소설 한복 입은 남자는 천만 길 바다를 건너 유럽으로 건너가 어린 다빈치를 만난 장영실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로, 유럽 중심적인 역사 해석을 해체하면서 새롭고 공평한 문명사의 교섭을 장영실의 행방이라는 핵심적 사건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노비의 신분으로 세종의 총애를 받아 종3품까지 올랐던 장영실. 작가는 세계사에 한 획을 긋는 위대한 발명품을 수없이 만들어냈던 장영실이 세종의 가마를 잘못 설계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역사의 모든 기록 속에서 사라진 것에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 결과로 소설이 탄생하게 되었다. 작가는 묻는다. ‘과연 장영실은 어디로 간 것일까?’

 

작가는 이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10년의 시간과 열정을 바쳐왔다고 한다. 그리고 그 실마리를 엉뚱하게도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스케치에서 발견했다고 하는데, 도르래 원리를 이용한 기중기부터 다연발 로켓, 물시계, 비차의 모형도까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수많은 스케치에는 우연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장영실과의 접점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상훈 작가는 장영실은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르네상스에 영감을 불어넣었던 위대한 천재 과학자인데 왜 우리는 유럽의 과학자를 달달 외우고 존경하면서 이처럼 위대한 우리의 과학자는 잊고 지내는가?”라며 해외의 것만을 좋다고 쫓는 세태에 일침을 가한다.

 

이어 작가는 장영실은 자격루나 측우기를 만든 단순한 기술자가 아니라, 우리나라 최고의 천재 과학자였다. 하여 장영실이 역사에서 한 번 더 재평가받기를 바란다고도 전했다.

 

작가는 작품에 대해 "충분한 고증을 거치고 역사적인 자료를 빈틈없이 준비했다"며 "장영실의 흔적은 10년의 노력 속에 탄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돼 치밀한 고증까지 거친 이 작품이 새로운 것에 갈증을 느끼는 독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기대되는 이유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소비쿠폰 URL 포함 문자 클릭 금지…무조건 스미싱”
정부는 14일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카드사·은행·정부를 사칭한 스미싱 문자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문자에는 소비쿠폰 지급 대상이나 금액 안내, 카드 승인·신청 등을 가장하며 URL을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가 있으며, 이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금융정보와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정부와 카드사, 지역화폐사는 2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URL이나 SNS 링크가 포함된 안내 문자를 발송하지 않기로 했다. 배너 링크나 푸시 알림 등도 제공하지 않는다. 앞서 1차 소비쿠폰과 관련해 관계기관이 탐지한 스미싱 건수는 430건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불법 도박 사이트 연결이나 개인정보 탈취형 앱 설치를 유도하는 유형이었다. 특히 개인정보 탈취형 악성 앱은 감염 후 주변인에게 문자를 재전송하는 기능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미싱 의심 문자 수신이나 URL 클릭 후 악성 앱 감염이 의심되면, 24시간 무료 운영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118 상담센터(☎118)에 신고할 수 있다. 2차 소비쿠폰 시행 전에는 통신사 명의로 스미싱 예방 안내 문자가 순차 발송되며, 온라인 신청 페이지에도 주의 문구가 포함된다. 또한 은행과 주민센터를 통한 대면 신청 시에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