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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삼성·YG의 노나곤, 갤러리아 팝업 스토어 오픈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갤러리아 명품관서 팝업 스토어 열어


삼성물산 패션부문과 YG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설립한 네추럴나인의 글로벌 영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노나곤 22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서울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4층에서 팝업 스토어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국내에서 4번째로 열린 노나곤 팝업 스토어는 지난 주말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이 몰렸다. 특히, 대표 상품인 보머 재킷(항공 점퍼)과 백팩의 경우는 준비된 상품이 거의 다 소진되는 등 판매율이 높았다.


노나곤은 지난 2014 9월에도 처음으로 갤러리아 백화점에 팝업 스토어를 열어 3일만에 완판하며 저력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노나곤은 캠프 서커스(Camp Circus)’에서 영감을 얻은 2016년 봄–여름 시즌 컬렉션을 선보였다. 군대 캠프와 서커스에서 공통적으로 보여지는 유목적인 라이프 스타일에서 발견한 밀리터리 무드, 별 모티브, 고대 서커스의 프릭 쇼(Freak Show; 기형인 사람이나 동물을 보여주는 쇼) 등 서커스의 다양한 요소에서 모티브를 얻어 아이템으로 제작했다. 


특히 별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은 MA-1(항공)점퍼와 로마자 9(IX)를 타이포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스웻 셔츠, 팬츠, 스냅백, 백팩 등을 선보였다. 또 독자적으로 개발한 패턴과 컬러의 조합으로 완성한 여성복 점퍼, 데님 베스트 등 노나곤만의 독창적이고 개성있는 아이템도 제안했다.


노나곤은 현재 편집매장인 아이티(I.T) 베이징 마켓, 아이티 상하이 씨틱 스퀘어(Citic Square), 아이티 홍콩 랜드마크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었고, 내달 2일까지 진행할 계획을 밝혔다.


네추럴나인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라는 명성에 맞게 내달 15일부터 23일까지는 일본 한큐 멘즈 도쿄, 오사카에서 팝업 스토어를 열고, 3월에는 일본 한큐 우먼즈 오사카, 5월에는 일본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오픈 하는 등 팝업 스토어 랠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노나곤은 2월말엔 일본 전용 온라인몰도 오픈할 계획이다.


관계자는 "이는 지난해 9월 한큐 도쿄와 오사카 팝업 스토어 오픈시, 일본 고객들이 줄을 서서 구매하는 진풍경이 연출된 것을 고려한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전격적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K-한류가 전세계를 물들이는 가운데 독창적인 디자인과 컨셉의 노나곤이 지속적으로 인지도를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라며 아시아는 물론 북미, 유럽 등에서 지속적인 러브콜이 오고 있는 상황이라 팝업 스토어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갤러리아 백화점은 한국 브랜드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자 네추럴나인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노나곤의 4번째 팝업 스토어 오픈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 18일부터 백화점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외부 광고판에 노나곤 브랜드 이미지를 내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편 노나곤은 내달 2일까지 상하이의 아이티(I.T) 씨틱 스퀘어(Citic Square)에서 진행되는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과 함께 씨틱 스퀘어몰 1층에 단 하나뿐인 쇼윈도 디스플레이를 차지했다. 노나곤을 상징하는 9각형 모티브에서 영감을 얻은 네온 사인과 함께 2016년 봄–여름 시즌 신상품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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