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7.6℃
  • 구름많음강릉 14.9℃
  • 구름많음서울 8.6℃
  • 박무대전 10.6℃
  • 연무대구 13.3℃
  • 맑음울산 17.3℃
  • 광주 11.7℃
  • 구름조금부산 17.0℃
  • 흐림고창 9.9℃
  • 흐림제주 16.2℃
  • 구름많음강화 7.4℃
  • 흐림보은 9.2℃
  • 흐림금산 12.9℃
  • 흐림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6.3℃
  • 구름조금거제 15.8℃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원양어선 한국인 살인사건, 베트남인 구속 기소

부산지방검찰청 형사2(부장검사 유병두)는 지난 619일에 발생한 원양어선 광현803호 선상살인사건 피의자인 베트남인 A씨와 B씨를 살인 및 특수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부산지검은 피의자 A(32, 베트남인)B(32, 베트남인)는 고종사촌 관계에 같은 마을 출신이며, 이중 B씨는 술에 취하면 흉기를 휘두르는 주사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B씨는 사건 당일 술에 취에 선장과 말다툼을 벌였고, 급기야 흉기를 꺼내들고 선장의 목을 붙잡아 저항하지 못하게 했다. 이때 A씨는 선장의 머리, , 목 부위 등을 36회에 걸쳐 내려치거나 찔러 과다출혈로 숨지게 했다. A씨는 이어 기관장의 양팔, 얼굴 부위 등을 28회에 걸쳐 내려치거나 찔러 숨지게 했다. 두 피의자는 동료 베트남 선원 4명에게도 선장 살해에 가담할 것을 종용했고, 이를 거부하자 폭행하기도 했다.

 

부산지검은 선장, 기관장으로부터 비인격적인 대우, 강한 업무 강도 등이 있었는지 확인했지만 생존 선원들에 진술에 의하면 폭행이나 가혹행위 등은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지검은 수사기관이 제3국에서 직접 영장을 집행하고 압송한 사례라고 밝히며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해양수산부, 해양경비안전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선사와 외국인 선원들에게 선상 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는 등 선상 폭력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