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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태권도의 첫 주자 이대훈, ‘은메달 추가’


우리나라 태권도 첫 주자인 이대훈 선수는 오늘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사우스 아레나서 열린 2012 런던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 이하급 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인 스페인 선수 호엘 곤살레스 보니야에게 8-17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대훈 선수는 이번 2012 런던올림픽을 위해 63kg체급에서 58kg체급으로 바꾸어 출전했기에 이번 은메달이 더욱 뜻 깊다.

또한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 당시 석승우 선수에게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등 현재 몸 상태가 온전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얻은 메달이라 큰 의미가 있다. 경기가 끝난 후, 이대훈 선수는 "올림픽 준비를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열심히 했다. 솔직히 1등이 아닌 2등이라 속상하긴 하다. 그러나 이 정도로 해서 안됐으니 다음에는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더 멋진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팀 동료인) 형 누나들에게 내 기운이 전해져 꼭 금메달을 3개가 나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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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대한통운 ‘오네’ 3차 위탁기사 계약해지...택배노조 “복직시켜라”
CJ 대한통운 ‘오네 당일배송’을 수행하던 영등포·강서·양천 지역 택배기사들이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현재까지 파악된 해고자만 약 70명에 이른다. 해고 기사 중 영등포 배송 담당인 제이앤에스로지스 소속 기사들은 대량 계약해지에 맞서 민주노총 산하 전국택배노동조합에 가입한 상태다. 이들은 18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택배노동조합, 윤종오 진보당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CJ 대한통운의 다단계 착취구조를 규탄하고 국토부에 법 개정 동참을 촉구했다. 제이앤에스로지스는 CJ 대한통운-VTOV(브이투브이)-더블유에이치로지스–제이앤에스로지스로 이어지는 3차 벤더이다. 그런데 지난 6월 1차 벤더 VTOV가 2차 밴더와 계약을 해지함에 따라 3차 벤더 소속 기사들이 일방적으로 계약 해지됐다. 현행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이하 ‘생활물류법’)은 택배종사자를 보호하기 위해 6년 계약갱신청구권(제10조) 과 계약해지 절차(제11조)를 규정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은 택배서비스사업자(혹은 영업점)과 택배종사자 간 직접 운송위탁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이번 사태 같은 다단계 위탁기사들은 법 적용이 어렵다는 점이다. 이미 국회에서는 지난해 11월 이 같은 택배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