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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업주에게 성폭행·협박‥ 스스로 목숨끊은 여대생

충남 서산의 한 여대생이 아르바이트를 했던 피자가게 업주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20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여대생 이모씨(23)가 지난 10일 오후 5시 10분경 서산시 수석동의 한 야산에서 자신의 아버지 승용차 안에 연탄불을 피워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나는 살기위해서 지금도 이런 치욕적인 곳에 따라간다… 경찰 아저씨, 이 사건을 파헤쳐서 범인을 사형시켜 주세요… 이놈 봐라, 이 순간에도 나를 이렇게 협박한다. 토할 것 같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일이 나한테 일어났다. 친구들아 도와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은 유서를 토대로 수사를 벌인 결과 이씨가 지난 8일 피자가게 업주 안모씨(37)에게 서산시내 한 모텔에서 성폭행 당한 사실을 밝혀냈다며, 안씨를 성폭력 범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씨가 안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뒤 나체사진을 찍어 유포하겠다는 협박을 받게되자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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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특혜·채용비리 진상조사단이 17일 오후 과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관련 특혜채용 의혹의 주요 혐의자들을 고발했다. 이번 고발로 심우정 검찰총장의 자녀 심 씨의 2024년 국립외교원 기간제 연구원 채용과 2025년 외교부 공무직 연구원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복수의 특혜 정황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월 출범한 진상조사단은 심우정 검찰총장 자녀 심 씨가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않았음에도 국립외교원과 외교부에 최종 합격한 경위를 전방위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우정 검찰총장과 조태열 외교부 장관, 그리고 당시 국립외교원장으로 심 씨의 대학원 지도교수였던 박철희 주일대사와 채용 과정의 면접위원 등이 직권을 남용한 정황이 드러났다. 심 총장의 딸 채용 과정에서 외교부의 지원자격 변경을 통한 특혜 제공, 경력으로 인정되지 않는 무급 인턴 및 연구활동을 35개월 실무경력으로 합산한 부풀리기와 외교부의 검증누락, 내부 규정과 권익위 매뉴얼 위반 정황 등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큰 상황이다. 해당 사건은 시민단체의 고발로 공수처 수사 3 부에 배당되었으나, 핵심 관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