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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7일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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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서울시, 전통시장서 태풍 피해농가 ‘낙과 팔아주기 운동’

서울시는 오는 9월 1일(토)부터 15일간, 태풍 ‘볼라벤’으로 피해를 입은 과수농가를 돕기 위해 ‘낙과(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낙과 포장이 완료된 전북 장수군의 사과 530박스를 확보, 9월 1일(토)부터 서울시내 전통시장 10곳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서 판매에 들어간다.

전통시장 10곳은 ▴답십리시장 ▴공릉동도깨비시장 ▴신중부시장 ▴뚝도시장 ▴영일시장 ▴남문시장 ▴청량리청과물시장 ▴동원골목시장 ▴신원시장 ▴목3동시장 이며, 상인연합회의 협조를 통해 시장별로 50박스씩 특별 직거래 판매에 들어간다. 판매되는 낙과(사과)의 판매가격은 15㎏당 3만원 내외가 될 전망이다.

시는 이를 위해 해당 자치단체에 낙과 운송비를 지원하고, 전통시장에는 현수막 등 판매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광화문 같은 날 시민열린마당에서 열리는 서울시 ‘농부의 시장’ 에서 도 낙과 피해농가를 위한 별도의 판매부스를 마련해 30박스 판매에 들어간다.

이후에도 시는 각 시·도의 협조를 받아 ‘서울시 농부의 시장’ 내 공급 가능한 낙과 피해 농가 및 물량을 파악해 운송 후, 농부의 시장 운영자 또는 자원봉사자를 통해 낙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판매 수익금은 참여 시·도를 통하여 피해 농가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한, 피해농가가 직접 판매를 원하는 경우 판매부스를 제공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권혁소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지난 1월 송아지값 폭락시 서울광장에서 개최한 ‘한우판매 촉진 직거래장터’에 이어, 이번 태풍피해 농가 지원대책을 추진함으로써 ‘도시와 농촌은 하나’라는 생각으로 더불어 잘사는 도농상생의 장을 정착시키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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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의 안전과 처우···"국가 차원에서 마련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 관계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계단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 개선을 위한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방본부는 이날 발표한 기자회견문을 통해 "수많은 동료가 심각한 육체적·정신적 위험에 노출돼 있음에도 소방관의 고통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 지원은 여전히 부족하고, 소방관 한 명이 감당해야 하는 부담은 커지고 있어 현장 사고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현장 경험이 부족한 지휘관이 재난 현장을 통솔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현장을 잘 아는 지휘체계와 안전관리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또 실질적인 변화를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현장 소방관들의 목소리를 듣고 고충과 현실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지 않는 정책으로는 조직 혁신을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현장 소방관과의 대화에 나서라'고 적인 헌수막을 내건 소방본부는, ▲소방관 안전에 대한 국가 책임 강화, ▲인력 충원 및 예산 확충, ▲응급의료체계 개선, ▲소방관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대응책 마련, ▲대통령과의 대화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