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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살림남2’ 김승현 父 “난 평생 놀러 갈 팔자가 못 된다니까” 하소연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 중인 김승현 아버지 김언중 씨가 공장 걱정에 자신의 신세를 한탄했다.


지난 7일 방영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 가족의 좌충우돌 해외 여행기가 전파를 탔다.


중국 하이난으로 여행을 떠난 김승현 가족은 원숭이 섬으로 들어가기 위해 케이블카를 탔다. 이동 중에 케이블카 밑으로 보이는 바다와 아기자기한 경치를 만끽한 후 원숭이 섬에 도착한 이들은 원숭이들에게 직접 과자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저녁이 되자 가족들은 야시장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곳저곳 구경했다. 하지만 쇼핑하는 도중 어머니가 액세서리를 구입하려하자 김승현은 “지출이 많아서 아껴야 한다”며 말렸다. 이에 아버지는 “돈을 얼마나 썼기에 그러냐”면서 화를 냈고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의 분위기는 냉랭하게 얼어붙었다.


다음날 아침, 아버지는 공장에서 납품 관련 연락을 받고 마음이 심란해졌다. 아버지는 방으로 들어온 김승현에게 “난 평생 놀러 갈 팔자가 못 된다니까”라며 안타까워했다.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백화점에 가자는 어머니와 손녀 수빈의 말에 가족들은 백화점으로 향했다. 기분 좋게 옷을 고르는 어머니와 수빈이와는 달리 아버지의 표정은 영 좋지 못했다. 전날 비용 문제와 공장문제 때문에 마음이 불편했던 아버지는 38만원이나 되는 옷을 사겠다는 어머니를 못 마땅해했다.


이어진 저녁식사 자리에서 아버지는 그 동안 쌓여있던 불만이 폭발했고, 어머니는 “여행 오기 전에 훌훌 털고 올 거라면서 왜 그래 대체”라며 답답해했다.


식사를 마친 후 김승현은 부모님의 기분을 풀어드리기 위해 하이난의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소로 가족들을 데리고 갔다. 야경을 보는 동안 부모님 사이의 차가운 분위기는 많이 누그러졌고, 아버지는 “공장 다 정리하고 하이난으로 이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의 말에 식구들은 웃음보가 터졌고, 그렇게 김승현 가족의 첫 해외여행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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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수화상병' 충주·음성 확산...단양군도 의심 신고
'나무의 암'으로 불리는 '과수화상병'이 충북 충주에 있는 과수원 2곳에서도 확인됐다. 17일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에서는 지난 13일 충주시 동량면 소재 과수원에서 과수화상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전날까지 충주 10곳(3.8㏊), 음성 1곳(0.2㏊)으로 확산했다. 또 단양군 대강면 소재 과수원 1곳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 중이다. 시는 전날까지 확진 판정이 나온 7농가 3.84㏊ 과수원을 대상으로 매몰 등 후속 조치를 진행 중이다. 의심증상이 발견됐던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 1곳은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농정당국은 발생 과수원에 대해 출입 제한조치를 내리는 한편 감염나무 제거와 생석회 살포, 매몰 처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정당국은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발생농가의 바이러스 유입 경로를 역학조사하고, 도농업기술원 및 일선 시·군 종합상황실도 운영하고 있다. 충주·음성과 인접한 시·군의 과수 재배지역에 대한 예찰도 강화했다. 도 관계자는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으려면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농가의 적극적인 신고가 중요하다"며 "농작업 때에도 도구 소독을 철저히 하고, 다른 과수원 출입은 가급적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