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산업


KT, 530억원 규모 필리핀 망구축사업 수주

필리핀 루손 섬 북부 1,570km 구간에 광케이블 구축

 

KT가 필리핀 현지 사업자와 대규모 광케이블망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KT는 필리필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고,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 지역에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KT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필리핀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ISP, Internet Service Provider) ‘컨버지 ICT 솔루선즈(Converge ICT Solutions Inc., 이하 컨버지)’에서 발주한 530억원 규모의 광케이블망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 부사장, 데니스 위(Dennis Anthony H. Uy) 컨버지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컨버지가 필리핀 전국에 커버리지를 확장하는 전국망 구축사업의 일환이다.

 

KT는 필리핀의 최대 크기 섬이자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거주하는 루손섬 북부지역 약 1,570km 구간의 광케이블망 공사를 맡아 주요 도심구간과 간선도로를 따라 광케이블 및 통신관로를 구축한다.

 

필리핀은 7,000여개의 섬으로 구성된 지형적 특성 탓에 현재까지 인터넷 솓도와 통신서비스 환경이 인근 국가에 비해 열악한 편이다.

 

이번 루손 지역 광케이블망 구축이 마무리되면 필리핀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가정용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KT는 이번 사업에서 광케이블망 구축 자재로 국산 제품을 사용할 예정이며, 국내 우수중소기업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 진출해 동반성장을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그동안 미얀마, 방글라데시 등 해외 시장에서 5,500km 이상의 광케이블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 사업을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필리핀 지형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 사업을 수행하고, 나아가 성공적인 광케이블 구축을 통해 추가적으로 스마트에너지, 기업·공공가치 향상, 재난·안전 분야 등 다양한 미래융합 분야의 협업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윤경림 부사장은 “이번 사업은 KT가 가진 통신망 설계·구축·운영기술로 필리핀 뿐만 아니라 인근 국가 전역에 KT의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ICT 강국의 위상을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