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경찰, 사이버 성폭력 100일 단속…3,660명 검거

웹하드 카르텔 근절 목표…133명 구속
음란사이트 폐쇄 및 차단 조치

경찰이 불법 촬영물(몰카) 등 사이버 성폭력 및 ‘웹하드 카르텔’에 대한 특별수사단을 꾸려 집중 단속한 결과 3,660명을 검거하고, 이 중 133명을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청은 8월13일부터 이달 20일까지 ‘웹하드 카르텔 근절’을 목표로 ‘사이버 성폭력 사범 100일 특별단속’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15개 주요 웹하드를 단속해 운영자 22명과 헤비 업로더 240명을 검거했고, 이중 각각 5명 11명을 구속했다.

 

‘웹하드 카르텔’이란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웹하드 사이트를 운영하는 업체가 불법 촬영물 등 음란물 헤비 업로더를 관리하면서 음란물 공유를 통해 수익을 거두고, 불법 촬영물 삭제를 돕는 ‘디지털 장의사’ 업체까지 함께 운영하는 등 음란물 공유로 얽힌 삼각 구조를 말한다.

 

이와 함께 경찰은 해외에 서버를 둔 음란사이트 103개를 단속해 이중 92개는 폐쇄했고, 사이트 운영자 61명을 검거해 25명을 구속했다.

 

또한 폐쇄되지 않는 음란사이트 150개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위원회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력을 통해 암호화 데이터 전송방식(https) 사이트도 차단할 수 있는 방식을 적용, 차단 조치했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