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4.3℃
  • 맑음서울 8.8℃
  • 맑음대전 10.5℃
  • 구름조금대구 11.0℃
  • 구름조금울산 14.8℃
  • 맑음광주 15.8℃
  • 맑음부산 15.6℃
  • 맑음고창 15.4℃
  • 구름많음제주 16.9℃
  • 맑음강화 8.3℃
  • 맑음보은 9.3℃
  • 맑음금산 12.2℃
  • 맑음강진군 14.1℃
  • 맑음경주시 12.0℃
  • 맑음거제 10.5℃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소확횡’은 죄가 될까?…직장인 10명 중 3명 “죄 아니다”

직장인 26.2% “소소한 수준은 전혀 죄가 되지 않는다”
‘회사에서 전자제품 충전하기’가 가장 많이 시도한 ‘소확횡’

 

직장 내 ‘소확횡’에 대해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죄가 아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다만, 절반 이상의 직장인들은 ‘소확횡’에 공감하지 않았다.

 

10일 취업포털 커리어는 직장인 313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소확횡’에 대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소확횡’은 ‘소소하지만 확실한 횡령’이라는 뜻으로, 직장인들이 직장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회사 물품을 가져가거나 함부로 사용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횟수·양·금액에 따라 다르다(55.3%)’고 답했지만, ‘소소한 수준은 전혀 죄가 되지 않는다(26.2%)’고 답했다.

 

‘횡령은 횡령이므로 무조건 죄가 된다’는 응답은 18.5%였다.

 

관련해서 직장인들이 받는 회사 및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5점 만점)는 ‘3점(50.2%)’이 가장 많았다. ‘4점(29.4%)’. ‘5점(12.8%)’, ‘2점(6.7%)’, ‘1점(1%)’ 순이었다.

 

‘소확횡에 공감하나’라는 질문에 ‘공감한다’는 응답률은 42.5%였고, 절반 이상은 ‘공감하지 않는다(57.5%)’고 답했다.

 

‘시도했던 소확횡’으로는 ‘회사에서 휴대폰·보조배터리 등 전자제품 충전하기’가 37.1%로 가장 많았고, ‘업무 시간 중 카페·우체국·흡연·인터넷 쇼핑 등 개인업무 보고(27.7%)’, ‘회사에서 개인 자료 출력하기(21.3%)’, ‘A4 용지·필기구·휴지 등 사무용품 가져가기(6.9%)’, ‘탕비실 과자·음료수 가져가기(5.1%)’ 등이 뒤를 이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