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8℃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정치


심재철 “총선 필승용 관리형 대표 뽑아야…잃어버린 보수 되찾겠다”

국회 의원회관서 차기 당 대표 출마 선언
吳·洪·黃 등 ‘잠룡 3인’…“당을 위해 앞장서 싸워본 적 없는 사람…자격 없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31일 “이번 당 대표는 대권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총선 필승용 관리형 대표를 뽑아야 한다”며 자신이 차기 당 대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식을 갖고 “이번 당 대표는 당의 토양을 탄탄하게 일구고, 갈등을 잠재우고 통합을 이뤄 내 총선 승리를 이끌고 수권정당의 토대를 만들 유능한 총선용 관리자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차기 당 대표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할 전사가 돼야 한다”면서 제1야당으로서의 투쟁력도 강조했다.

 

특히 “소신 없이 인기영합적인 정책을 남발하는 사람, 단 한 번도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싸워보지 않은 사람이 자유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지금 당을 지키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겠는가?”라면서 “인기만 얻으려 하고 당을 위해 앞장서 싸워본 적이 없는 사람은 당을 이끌 자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꽃가마를 탈 대선 후보를 뽑는 것이 아니라 총선을 승리로 이끌 선봉장을 뽑아야 한다”며 “지금껏 당 안팎에서 뒷짐만 지던 사람이 당 대표가 되면 달라지겠는가? 사즉생의 각오로 전선의 선봉에 설 각오가 돼 있는 사람, 당을 위해 희생하고 행동으로 실천해본 사람, 자유민주주의를 몸 바쳐 수호할 사람이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힘으로 일어선 정치 이력이 아니라 권력자에게 발탁된 사람, 웰빙 이미지 메이킹으로 정치 생명을 연장하는 사람이 당 대표가 되는 것이 낫겠느냐”면서 “용감한 보수, 이기는 심재철이 당을 승리로 이끌 수 있다”고 했다.

 

홍준표 전 대표, 황교안 전 총리,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이른바 당권 주자 잠룡 3인방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됐다.

 

심 의원은 “보수 정당에 보기 드문 수소의 민주화 운동 전력, 수도권 험지를 내리 5선 사수한 중진, 호남 출신, 유일한 장애인 지역구 의원, 심재철은 자유한국당 변화의 상징”이라며 “따뜻한 보수 자유한국당의 확장을 위해서는 사회적 소수의 희망의 증거인 심재철만이 희망이다. 국회부의장 등 국회직과 당직 51개를 역임한 준비된 일꾼 심재철은 성실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자평했다.

 

그는 “역사의 수레바퀴를 되돌리는 후보를 선택해서는 안 된다”면서 “보수대통합을 이뤄내 이기는 보수, 승리하는 자유 우파를 만들겠다. 잃어버린 보수를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