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6.8℃
  • 구름많음강릉 15.6℃
  • 구름조금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12.6℃
  • 구름많음대구 11.3℃
  • 흐림울산 15.7℃
  • 맑음광주 18.0℃
  • 구름조금부산 16.2℃
  • 구름조금고창 17.6℃
  • 구름조금제주 18.8℃
  • 구름많음강화 8.3℃
  • 구름많음보은 10.4℃
  • 구름조금금산 13.3℃
  • 맑음강진군 16.8℃
  • 흐림경주시 13.9℃
  • 구름조금거제 13.4℃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구직자 83% ‘취업 불안감’ 느껴

45.7% “취업 불안감 때문에 구직활동 중단·포기”

 

취업 활동을 하고 있는 구직자의 83%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절반 가량은 막연한 불안감에 구직·취업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잡코리아가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구직자 326명을 대상으로 ‘취업 불안감’에 대해 조사한 결과 83.7%가 취업이 안 될 것 같은 불안감, 이른바 ‘취업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6일 밝혔다.

 

‘취업 불안감’ 정도는 거주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는데, ▲인천·경기 지역 구직자의 경우 79.7%가 ‘취업 불안감’을 느낀다고 잡해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고, ▲서울 지역 구직자는 81.4% ▲지방 지역 구직자는 94.7%가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막연한 불안감에 구직·취업활동을 중단하거나 포기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45.7%가 ‘그렇다’고 답했다.

 

구직자들은 ‘서류, 면접 전형 등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을 때(39.6%)’ 가장 불안함을 느꼈다.

 

이어 ▲내 스펙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38.8%) ▲내가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모를 때(28.6%) ▲인터넷, TV를 통해 취업이 어렵다는 뉴스를 접할 때(25.6%) 등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막상 불안감을 해소한 구직자는 많지 않았다.

 

‘취업 불안감을 어떻게 해소하는지’에 대해 응답자의 64.1%는 ‘해소하지 못했다-취업 성공 시까지 꾸준히 불안할 것 같다’고 했다.

 

다음으로 ▲취미생활을 하며 취업생각을 떨친다(50.2%) ▲드라이브, 여행 등 기분 전환을 한다(17.9%) ▲인턴 근무 등 꾸준히 스펙을 쌓는다(12.5%) 등의 방법으로 불안감을 해소한다고 답했다.

 

한편, 구직자들이 취업 준비를 하면서 가장 도움을 받고 싶은 분야는 ‘진로’였다.

 

‘명확한 진로 설정을 위한 멘토링’이 41.7%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고, ‘이력서, 자기소개서 첨삭’이 41.1%, ‘채용공고, 기업분석 정보 제공’이 28.5%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정확한 스펙 진단(23.6%)’, ‘면접 교육, 스터디(21.8%)’, ‘취업 선배들의 스펙, 면접 질문 등 실제 합격자료(18.1%)’ 등이 있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