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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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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안 후보 측 “문재인과 단일화 룰 협상 잠정중단”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 무소속 안철수 후보 간의 단일화 협상이 잠정 중단됐다.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은 14일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룰 협상 잠정중단을 선언했다. 룰 협상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민주통합당에서 흘린 ‘안철수 양보론’ 등의 안 후보 측 룰 협상팀원들을 둘러싼 폄훼발언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추측된다.

안 후보 캠프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공평동 캠프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문 후보 측의 겉의 말과 속의 행동이 다르다”면서 “유불리를 따져 안 후보를 이기고자 하는 마음 말고 진정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이른바 ‘안철수 양보론’은 터무니없다”면서 “오늘까지 문 후보 측과 민주당 측이 행한 신뢰를 깨는 행위는 한두 번이 아니었고 누차 비서실장을 통해 항의 입장을 전달했다”고 했다.

이어 “오늘만 해도 기사화된 후보 양보론, 어제 협의를 시작한 우리 협상실무팀에 대한 인신공격성 발언, 실무팀 협의 내용 이외의 자의적 발언 등이 있었다”면서 “양보론 관련해서 국민펀드에 참여한 분들이 민원실에 전화해 진위여부를 심각하게 묻고 있는 상황으로 일일이 해명하고 있다. 이게 과연 단일화 상대에게 할 일인가”라고 전했다.

그는 “협의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조치를 요구했음에도 지금까지 성실한 답변을 듣지 못했다. 따라서 협의는 당분간 중단된다”며 “문 후보 측에서 가시적 조치가 있다면 언제든지 협의를 재개할 생각이 있다”면서 “(경제, 외교안보통일 분야) 정책협의는 그대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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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