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1.3℃
  • 맑음서울 -3.9℃
  • 흐림대전 -1.8℃
  • 흐림대구 -0.2℃
  • 흐림울산 1.0℃
  • 흐림광주 -0.7℃
  • 구름조금부산 1.5℃
  • 흐림고창 -1.7℃
  • 구름많음제주 4.6℃
  • 맑음강화 -7.5℃
  • 흐림보은 -2.5℃
  • 흐림금산 -1.9℃
  • 흐림강진군 0.7℃
  • 흐림경주시 0.0℃
  • 구름많음거제 1.9℃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메뉴

경제


수입 성인용 비비탄총, 안전장치 해제해 최고 7배 파괴력 높일 수 있어

소비자원 시중 판매 8개 제품 조사…6개 제품 탄속 제한장치 해제 가능

 

서바이벌 게임이나 동호회 활동으로 수요가 많은 성인용 비비탄총의 안전성을 검사한 결과 간단한 개조를 통해 최대 7배까지 파괴력을 늘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소비자원이 해외에서 제작돼 국내에 수입·유통되는 8개 성인용 비비탄총 제품을 조사한 결과 발사강도가 안전기준에 미치지 못해 사용자가 '탄속 제한장치'를 해제할 수 있거나 사업자가 직접 해제한 후 판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는 비비탄총에서 발사된 탄환의 운동에너지가 0.2J을 초과하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의 총포로 분류돼 제조·판매·소지가 금지된다. 이 때문에 해외제조 비비탄총은 '탄속 제한장치'를 적용해 파괴력을 감소시켜 국내로 수입·유통된다.

 

소비자원이 국내 유통되는 해외 수입 성인용 비비탄총 8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5개 제품의 탄환 운동에너지(파괴력)가 0.14J 이하로, 국가기술표준원이 정한 '성인용 비비탄총에 대한 안전인증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안전기준은 발산 탄환의 평균 운동에너지가 0.14J 초과 0.2J 이하 범위에 들어야 한다. 파괴력이 안전 기준에 못 미치면 사용자가 탄속 제한장치를 해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조사 제품 중 1개는 판매자가 직접 탄속 제한장치를 해제한 후 안전기준치의 6배가 넘는 파괴력(1.32J)을 지닌 상태로 제품을 판매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판매자의 법률 위반 사실을 경찰청에 통보했다.

 

특히 조사대상 8개 제품 중 탄속 제한장치를 해제할 수 있는 6개 제품 모두 탄속 제한장치 해제 후 탄환 파괴력이 크게 증가해 안전기준 허용치(0.2J)의 약 2~7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구입 전에 판매자에게 제품 내 탄속 제한장치 존재 여부를 확인하고, 탄환 발사강도 등 기능이 미흡해 사용이 어려운 경우라도 탄속 제한장치를 해제하지 말아야 한다"며 "구입한 제품의 탄환이 지나치게 빠르거나 강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하고 경찰청 등 관할기관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윤곽 공개...지상파・OTT・유튜브 하나의 법체계로
국내외 방송과 OTT 서비스 간 경계가 허물어지며 미디어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되고 있지만, 현행 미디어 관련 법과 제도는 이러한 변화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실 주최로 '통합미디어법 TF(안) 발표 및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 방향 논의를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어 법안의 초안이 공개됐다. 이번 TF안은 2000년 통합방송법 제정 이후 25년 동안 유지되어 온 낡은 방송법 체계를 개편해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법안에는 유튜브 등 대형 플랫폼에 대해 알고리즘 투명성 확보 및 이용자 보호 의무를 부여하고, 방송-OTT 간 '기울어진 운동장'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공정경쟁 방안이 담겼다. 토론회 발제를 맡은 이남표 용인대 객원교수는 “OTT나 유튜브 등 플랫폼들이 우리나라에서 서비스를 하면서 어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지, 어떤 시장과 경쟁하고 있는지 사실 정확하게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지금 가장 큰 문제는 규제의 공백”이라고 짚었다. 이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방송산업 실태조사를 하고는 있지만, 전통적인 방송 중심이지 OTT나 비디오 공유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