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3℃
  • 구름많음강릉 2.3℃
  • 구름많음서울 4.1℃
  • 구름많음대전 4.9℃
  • 구름많음대구 3.3℃
  • 울산 3.4℃
  • 맑음광주 4.7℃
  • 구름조금부산 5.1℃
  • 흐림고창 2.4℃
  • 맑음제주 11.3℃
  • 구름많음강화 2.2℃
  • 구름많음보은 3.6℃
  • 구름조금금산 0.2℃
  • 맑음강진군 6.7℃
  • 구름많음경주시 0.8℃
  • 맑음거제 5.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3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원안위, 지난해 대전 원자력연구원서 방사성 물질 누출 사고 발생… "원인 조사 중"

세슘137 핵종 방사능 농도 일시적 증가 현상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에서 방사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날 KAERI 일부 시설에서 인공방사성핵종(세슘137, 세슘134, 코발트60 등)이 자연증발시설주변의 우수관으로 방출된 사건을 보고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은 현재 사건조사팀을 파견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KAERI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KAERI 정문 앞 등의 하천 토양에서 시료를 채취해 지난 6일 방사능 농도를 분석한 결과 세슘137 핵종의 방사능 농도가 일시적 증가 현상이 나타났고, 원인을 찾기 위해 자체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KAERI는 세슘137 일시적 증가를 나타낸 지점부터 추적해 연구원 내 연결된 우수관을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자연증발시설 앞 맨홀 내에서 최대 3.4μSv/h의 방사선량이 측정되자,  자연증발시설이 이번 누출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보고했다.

 

KINS 사건조사팀은 KAERI에  맨홀 구역에 대한 방사선 준위 분석을 위해 시료 채취 및 오염 토양 제거작업을 수행하도록 하고, 빗물 유입 방지를 위해 해당 구역을 밀봉하도록 조치했다.

 

아울러 사건조사팀은 현재 주변 하천토양의 위치별 방사성물질 농도를 측정하고, 환경영향평가 및 모든 시설에 대한 점검을 실시 중에 있다.

 

현재까지 KAERI 자체 조사 결과 KAERI 내부 하천 토양에서 측정한 세슘137 핵종의 방사능 농도는 최고 138Bq/kg으로, 외부 하천 하류 토양의 경우에는 3.1∼12.4 Bq/kg으로 2018년 1년간 KAERI가 직접 측정한 시설 주변의 방사능 농도 범주(0.555∼17.9Bq/kg)를 벗어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연합뉴스 구성원의 92.1%, “시민 100여명 국민평가단 사추위 반대”
연합뉴스법(뉴스통신진흥법) 개정 사원비상모임은 8~11일 연합뉴스 전사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사원 92.1%가 '국민평가단 사장추천위원회(사추위)'의 신임을 반대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연합뉴스법 개정과 관련해 연합뉴스 사원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직접 수렴한 첫 설문조사다. 공식적인 조사 접수 루트 이외에 사원모임 이메일 등으로도 사추위 제도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접수됐다. 접수된 의견의 일부를 소개하면 △“국민의 돈으로 운영되고 공공성이 필요한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 한국은행 총재도 무작위 국민평가단이 뽑아야 하나” △“공영언론을 국민에게 돌려준다는 구호는 경영진 선임권을 주자는게 아니다. 언론이 정권의 편에 서지 않고 국민의 기본권과 삶,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보도하자는 뜻이다” △“100명의 과학적, 논리적 근거는 무엇인가. 500명은 왜 안되는가, 통계적으로는 1000명은 돼야 한다” 등이었다. 이번 설문에서는 공정하고 객관성있게 평가단이 구성되겠느냐는 의구심도 많이 제기됐다. "노조가 모델로 삼는 프랑스의 AFP 통신도 CEO 선출시 일반 시민의 평가 절차가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다. 사원모임이 조사한 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