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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1월 2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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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유승민 "4월 총선 불출마하겠다…한국당과 신설 합당 추진"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저 자신을 내려놓는 것뿐"
한국당 향해 "보수재건 3원칙만 지켜라"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9일 오는 4월 총선 불출마 선언과 함께 자유한국당과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유 의원은 "새로운보수당과 자유한국당의 신설 합당을 추진하겠다"라며 "저의 이 제안에 대한 자유한국당의 답을 기다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합당 결심을 하면서 저는 오직 한가지, 국민의 뜻만 생각했다"라며 "대한민국을 거덜내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폭주를 막기 위해 보수는 합치라는 국민의 명령을 따르겠다"고 했다.

 

유 의원은 "단순히 합치는 것만으로는 보수가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없다"라며 "보수는 뿌리부터 재건되어야만 한다. 그래서 저는 지난 10월 "탄핵의 강을 건너자, 개혁보수로 나아가자, 낡은 집을 허물고 새집을 짓자"는 보수재건의 3원칙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탄핵을 인정하고 탄핵의 강을 건널 때, 비로소 보수는 정당성을 회복할 수 있다"라며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해야만, 보수는 문재인 정권의 불법을 당당하게 탄핵할 국민적 명분과 정치적 정당성을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진정한 보수는 원칙을 지키되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 개혁보수는 한국 보수정치가 가야만 할, 결국 갈 수밖에 없는 필연적인 길"이라며 "낡은 보수의 부끄러운 과거에 대한 진지한 반성 위에, 헌법가치를 지키고 시대정신을 추구하며 더 나은 미래를 건설하는 것이 개혁보수가 해야 할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합당이냐, 독자노선이냐를 두고 저의 고민이 가장 깊었던 점은 바로 개혁보수의 꿈이었다"라며 "자유한국당은 변한 게 없는데, 합당으로 과연 국민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합당 결심을 말씀드리는 지금 이 순간에도, 솔직히 이 고민이 제 마음을 짓누르고 있음을 고백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그래서 저는 생각했다. 국민의 마음속에 개혁보수의 희망을 살리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라며 "지금 이 순간 제가 할 수 있는 건 저 자신을 내려놓는 것뿐이다. 보수가 힘을 합치라는 국민의 뜻에 따르겠지만, 그와 동시에 개혁보수를 향한 저의 진심을 남기기 위해 오늘 저는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했다.

 

유 의원은 "보수재건 3원칙을 처음 말했을 때 약속드렸던 대로, 저는 공천권, 지분, 당직에 대한 요구를 일절 하지 않겠다"라며 "3원칙만 지켜라. 제가 원하는 건 이것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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