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6일 목요일

메뉴

정치


정세균 "공직자 부동산 투기 수사, 합수본 2배 확대…43개 검찰청 전담수사팀 편성"

"수사 인력 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 500명 이상 검사·수사관 투입"
"경찰, 검찰, 국세청, 금융위 등 유관기관 모든 역량 총동원"

 

정부가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처벌과 환수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현재 합동수사본부를 확대하고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 전담 수사팀을 편성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은 29일 서울정부청사에서 반부패정책협의회 결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우선 "가뜩이나 많은 국민들께서 코로나19로 오랫동안 고통받는 상황에서 사회에 모범이 되어야 할 공직자와 공공기관 직원이 내부정보를 이용하여 사익을 추구하고자 했다"라며 "이는 우리 사회의 공정에 대한 믿음과 가치를 흔드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배신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경찰, 검찰, 국세청, 금융위 등 유관기관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며 "수사 인력을 2,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여 전국적으로 부동산 투기 사범을 철저히 색출하겠다. 경찰 내에 편성된 정부합동 특별수사본부를 2배로 확대하여 1,500명 이상으로 개편하고, 43개 검찰청에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을 편성하여 500명 이상의 검사와 수사관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아울러 "투기 비리 공직자는 전원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법정 최고형을 구형할 것"이라며 "이들이 취득한 범죄수익은 몰수, 추징, 보전을 통하여 전액 환수하겠다"라고 했다.

 

특히 "검찰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적극적으로 직접 수사를 할 것"이라며 "부동산 부패 관련 송치 사건과 검찰 자체 첩보로 수집된 6대 중대 범죄는 직접 수사하도록 하겠다. 기존의 부동산 부패 사건도 재검토하여 혐의 발견 시 직접 수사하겠다"라고 밝혔다.

 

국세청도 부동산 탈세 특별조사단을 설치해 부동산 탈세에 엄정히 대응할 예정이다. 부동산 탈세 혐의자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전국 대규모 개발 예정 지역의 일정 금액 이상 토지거래 관련자에 대해 전원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정 총리는 또 "모든 공직자를 대상으로 재산 등록을 의무화하고, 부동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직자는 직무 관련 지역의 신규 부동산 취득을 엄격히 제한하겠다"라며 "부동산거래분석원을 조속히 출범 시켜 부동산 거래를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국수본에 부동산 투기 전담 수사 부서를 신설하여 부정한 투기행위를 상시적으로 적발해내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부동산 투기로 얻은 부당이득은 최대 5배로 환수하고, 투기 목적 농지는 강제 처분토록 하겠다"라며 "이해충돌방지 제도를 대폭 강화하겠다"라고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 백혈병어린이재단 고액기부자클럽 노블회원 위촉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이 지난 14일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를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고 16일 밝혔다. 장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19년 동안 꾸준히 소아암 어린이의 치료비 등을 후원해오고 있으며, 누적 후원금이 1억2천여만원에 달한다. 백혈병어린이재단은 고액기부자클럽 KCLF 아너스클럽의 가입 요건에 따라, 장 대표를 노블회원으로 위촉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120,600,000원을 소아암 환아 60여 명 이상의 치료비 등으로 후원했으며, 직접적인 치료비뿐만 아니라 치료 과정 중 교통비, 위생용품 구입비 등 치료부대비용 증가와 가계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소아암 환자 가족에게 간접치료비도 후원했다. 장지윤 이경민포레 대표는 “처음에는 어머님인 이경민 원장님과 함께 기부를 시작했지만, 기부를 이어가면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음에 큰 기쁨을 느꼈다”며 “생명을 지켜나가는 여정에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아이들의 건강한 미래를 위해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