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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7보궐선거] 박영선, 吳 용산참사 발언에 "묵인한 시장이 본질이다" 비판

"용산은 충분한 협의와 논의 거치지 않았고 공권력이 서민 진압"
"새로운 서울시장은 시민과 대화하고 공감하며 재개발·재건축 이끌어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자신의 서울시장 재임 당시 일어난 용산참사와 관련해 "사후 처리를 서울시가 맡아서 했던 것이라는 (사건의) 본질을 일단 알고 계셔야 할 것 같다"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그것을 묵인한 시장이 본질이다"라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우리시장 유세에 나서 "용산은 충분한 협의와 논의를 거치지 않았고 그 당시 공권력이 서민을 진압했다. 그것을 묵인한 시장 그것이 본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새로운 서울시장은 서울 시민들과 대화하고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재개발, 재건축을 이끌어야 한다"라며 "불도저식 재개발 재건축이 다시 진행되면 서울시는 다시 갈등의 도가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지금 서울에는 많은 재건축 재개발 단지가 기다리고 있다. 1980년대 지어진 아파트가 이제는 새로운 도시, 앞으로의 미래 100년을 위해 새로 설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지금 뽑히는 서울시장이 서울 시민과 공감을 형성하면서 서울의 미래를 어떻게 끌고 가야 하는지 충분히 논의하고 숙지해야 하는 그런 중요한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정치 시장이 당선돼 매일 정쟁의 도가니로 서울을 몰아가면 서울은 혼란 구태 바로 그것이 될 것"이라고 했다.

 

전날 오 후보는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에 참석해 '용산참사'를 "과도하고 부주의한 폭력 행위 진압을 위한 경찰력 투입으로 생겼던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재개발 과정에서 전철연(전국철거민연합회)이라는 시민단체가 가세해 매우 폭력적 형태의 저항이 있었다"라며 "쇠구슬인가 돌멩인가를 쏘며 저항하고 건물을 점거했는데, 거기에 경찰이 진입하다 생겼던 참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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