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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4·7보궐선거] 재보선 사전투표율 역대최고 20.54%…서울 21.95%·부산 18.6%

與 "국민의힘 후보 심판", 野 "정권에 대한 분노 최고조"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진행된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의 투표율이 역대 재보선 최고치인 20.54%로 집계된 가운데 여야는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놨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일 오전 6시부터 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1,216만1,624명의 선거인 중 249만7,959명이 참여했다. 시장선거가 치러지는 서울은 21.95%, 부산은 18.6%로 나타났다. 이처럼 높은 사전투표율을 놓고 여야는 서로 다르게 해석했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3일 서면브리핑에서 "각종 비리와 거짓말, 특혜 의혹으로 얼룩진 국민의힘 후보를 심판하고 시민의 삶을 따뜻하게 돌보고 경제 발전을 이룰 박영선, 김영춘 후보를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투표열기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중기부 장관시절 대한민국 경제 선봉장이었던 박영선 후보의 서울시 대전환, 해수부 장관 시절 해운재건을 이끈 김영춘 후보의 가덕신공항 추진으로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라고 했다.

 

반면 배준영 국민의힘 "엄중한 민심을 보여준 국민께 감사드린다"라며 높은 사전투표율에 대해 "정권에 대한 유권자들의 분노가 최고조에 달했음을 보여주는 것”이고 말했다. 이어 "쏟아지는 폭우도,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도, 위선적인 정권을 심판해 우리 삶을 바꿔보자는 유권자의 행진을 막을 수 없었다"라고 평가했다.

 

배 대변인은 "돌변한 민주당의 '사과 쇼'도 판을 흔들기 위한 '협박 쇼'도 이젠 통하지 않는다"라며 "민주당은 여전히 흑색선전에만 몰두하고 2차 가해자들과 모여 스스럼없이 불법선거 관련 논의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악을 금치 못한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오늘 사전투표에서 드러난 국민의 바람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겸허히 국민의 뜻을 받들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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