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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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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전남 진도 대마도 주민들 웃음꽃 활짝! “조재성 위원장님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아들 딸 발길마저 끊겨 버린 섬마을에 함박 웃음꽃이 활짝 폈다.

 

지난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에 위치한 대마도 섬 마을에는 2년 만에 반가운 얼굴들이 이곳을 찾아 마을 주민들을 위로했다. 이날 섬마을 찾은 사람들은 M이코노미뉴스 조재성 주필과 김소영 편집국장, 그리고 가수 이태강(웬수 같은 사랑)과 임광배 (주)풀과 나무 본사 부사장(친환경영양제 금손다시마)이었다.

 

대마도는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배를 타고 1시간 40여 분 거리에 위치한 섬으로 현재 100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조재성 주필은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이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조재성 주필은 “오늘이 세월호사고 7주기라서 대마도를 오게 됐다”면서 “대마도 주민들은 대부분 객지로 자식들을 보내고 외롭게 사시는 분들인데 인근 바다에서 세월호 사고가 난 이후 아직까지 우울해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얼굴이라도 뵙기 위해 방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마을 회관 앞에서는 5키로짜리 쌀 한 봉지씩과 여러 가지 빵이 담긴 봉투를 각 가정에 나눠드리는 훈훈한 나눔의 자리가 마련됐다. ‘코로나19’로 마을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는 없었으나 쌀과 빵 선물을 받아든 주민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오후에는 마을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도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마을 주민들 모두가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을 주민들은 현재 대마도에 가고 깊은 섬 조성공사가 진행 중이긴 하나 마을 주민들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고 있지 않은 점과, 주민들 간 소통이 되지 않은 점 등을 한 목소리로 호소했다. 또 식수원 개발이 하루 빨리 시작돼 나이 든 주민들이 시원한 물이라도 맘껏 마실 수 있었으면 한다고도 했다.

 

조재성 주필은 “2년 만에 대마도에 와 보니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많은 것 같다” 면서 “특히 가고 싶은 섬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데 공청회에 참석한 주민들 누구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 참 안타깝다. 식수원 개발 및 가고 싶은 섬 조성 사업 관련해서 예산을 받을 때는 이장들과 주민들이 한 목소리로 적극적이었으나 막상 예산을 받아 주고 나니 주민들과 이장들 간 소통이 되지 않아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는 점이 아쉽다”고 했다.

 

이어 “대마도에 이제 막 작은 변화가 시작되고 있는데 이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을 주민 간 소통”이라면서 “100명도 채 안 되는 마을 주민들이 소통이 안 되고 불신이 생길 경우 외지에서 관광객들이 들어오게 되면 더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겠냐. 지금까지는 대마도의 상황들을 몰랐으나 알게 된 이상 서울에 올라가 대마도사랑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조재성 주필은 지난 2016년부터 대마도 명예이장을 맡아오고 있다. 대마도 주민들은 매해 대마도를 찾은 조재성 주필에게 섬 생활의 어려움들을 호소해 왔다. 특히 식수문제는 대마도 주민들에게 평생의 숙원사업이나 마찬가지였다.

 

조재성 주필은 마을 주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관련 부처를 찾아 식수해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 지난 2018년에는 윤영일 국회의원(당시 지역구 국회의원)과 함께 국회토론회를 열고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그 결과 대마도는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기간 2019~2023/ 사업비 40억원)이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진도군에 문의한 결과 대마도 식수원 개발사업의 현재 공정은 기본 및 실시설계 40% 단계에 있다. 또 대마도는 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에도 선정되어 마을 조성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조재성 주필의 노력으로 다양한 사업들이 대마도에 추진되게 되자 대마도 주민들은 그 고마움의 표시로 지난 2019년 마을 공청회를 열고 ‘식수원 개발사업’ 및 ‘가고 싶은 섬’ 조성 등 섬 내 현안의 발전적인 추진을 위해 대마도를 잘 이끌어 달라며 조재성 주필을 ‘대마도 사랑위원회’ 위원장으로 적극 추대했다.

 

 

이날 조재성 위원장은 대마도 1.2구 마을 이장을 주민 대표로 하고 ▲이상훈 영화감독 ▲김기배 CTS기독교방송 사장 ▲임장미 작가 ▲한기범 희망나눔 재단 회장 ▲문경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김경태 前 권익위원회 국장 ▲김진호 전문예술극단 예인방 대표(탤런트) ▲박성하 (주)투윈스컴 대표 ▲김재관 잉글리쉬무무 상무 ▲성동률 동아일보 국장 ▲차영덕 M이코노미뉴스 국장 ▲이영기 토목시공기술사 ▲이재훈 토목설계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 13인으로 구성된 대마도 사랑위원회를 발족시켰다.

 

현재 대마도 사랑위원회 위원들은 분기별로 서울에서 모임을 갖고 대마도가 정말로 가고 싶은 섬이 되고 머물고 싶은 섬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안건들을 내 놓으며 깊은 관심을 기울여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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