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코로나 시대 ‘집콕 휴가족’ 증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직장인 휴가 계획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최근 1년간 직장인 10명 중 약 7명은 휴가를 내고 ‘집콕’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724명을 대상으로 최근 1년 내 '집콕 휴가를 경험한 적이 있는지' 질문한 결과, '휴가 내고 집콕했다'고 답한 직장인이 69.9%로 높게 나타났다. 휴가 내고 집콕을 한 이유로는(*복수응답), '집에서 푹 쉬고 싶어서'라고 응답한 직장인이 72.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40.3%) △아무것도 안하고 싶어서(34.4%) △돈을 절약하기 위해서(19.8%) 등의 이유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집콕 휴가를 하지 않은 직장인의 경우 그 이유로는(*복수응답) '집에만 있는 건 답답하고 시간이 아까워서'라고 답한 응답자가 54.6%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족, 연인, 지인 등을 만나야 해서(42.7%) △평소 가보고 싶었던 맛집, 카페를 가야해서(28.9%) △국내 여행을 다녀와서(14.7%) 등이 있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외 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 지속되자 직장인 상당수는 연차나 휴가 사용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이전과 비교하였을 때 연차나 휴가 사용에 달라진 점이 있는지 질문에, 직장인 응답자 57.7%는 코로나 이후 연차나 휴가 사용에 달라진 점이 있다고 답했고, 달라진 점으로 꼽은 내용에는(*복수응답) '쉬어도 딱히 할 게 없어서 기대감이 적은 편이다'가 51.0%의 응답률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는 △코로나 감염에 대한 불안감이 생겼다(36.4%) △휴가 가는데 더 눈치가 보인다(35.4%) △장기간 휴가를 쓰기보단 하루 이틀 연차를 소진한다(25.1%) 등의 이유가 있었다.


한편, 다가올 여름 휴가는 ‘집콕’을 계획하는 직장인보다 ‘국내 여행’을 희망하는 직장인이 더 많았다. 설문 응답자 대상 '다가올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물은 결과 '국내 여행이라도 다녀오고 싶다'고 답한 직장인은 50.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아직 아무 계획 없다(26.8%) △집콕하며 홈캉스를 보내고 싶다(21.7%) 등의 순이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정부 “의대 정원 확대는 불변”... 의협 차기회장 “대정부 강경투쟁”
대한의사협회가 임현택 차기 협회장을 중심으로 대정부 강경 투쟁에 나설 전망인 가운데 정부는 의대 정원 확대가 의료 정상화의 필요조건이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27일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27년 만의 의대 정원 확대는 의료 정상화를 시작하는 필요조건”이라며 “의대 정원을 늘려서 절대적으로 부족한 의사 수를 확충해야한다" 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의사들은 갈등을 멈추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 정상화 방안을 발전시키는데 함께 해달라"고 말하며 "의대 교수들은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하도록 설득해주고 정부와 대화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전공의에 이어 의대 교수들마저 사직서 제출이 이어지면서 의료 공백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데. 그런 가운데 정부는 공중보건의사(공보의)와 군의관 200명이 현장에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임현택 의협 차기 회장 당선인은 "전공의 등이 한 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을 하겠다"며 강경대응 입장을 굽히지 않아 의정 간 갈등이 쉽게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26일 결선투표에서 당선된 임현택 회장의 임기는 오는 5월 1일부터지만, 의대 입학정원 증원에 반발해 꾸려진 의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