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2025년 10월 17일 금요일

메뉴

산업


“염증성 장 질환 개선”...포스트바이오틱스 ‘디글루 MB2 유산균배양건조물’ 특허 받아

 

현대인들은 불규칙적인 식습관은 물론 패스트푸드, 인스턴트식품, 가공식품, 밀가루 음식, 찬 음료 등을 많이 섭취하면서 소화장애나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처음에는 가벼운 증상인 신트림, 복부팽만감, 설사나 변비 등으로 시작되지만 방치하면 장내미생물 균형이 무너지는 디스바이오시스는 물론 장누수증후군으로까지 이어져 혈액이 오염되고 심각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마이크로바이옴(대표이사 변지영)은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염증성 장 질환의 예방·개선·치료 효능이 있는 포스트바이오틱스 ‘디글루 MB2 유산균배양건조물’을 연구·개발해 특허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는 “염증성 장 질환으로 고생하는 분들에게 약물이 아닌 인체에 무해한 유산균으로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전했다.

 

‘디글루 MB2 유산균배양건조물’은 글루텐 분해능을 가지는 디글루 GLU70 균주를 사균화해 장 건강의 효능을 더 높인 ㈜마이크로바이옴의 포스트바이오틱스다. 염증성 장 질환의 예방, 개선, 치료에 대한 효능은 ▲글리아딘을 처리한 마우스를 이용한 공장 조직의 병리학적 변화 ▲염증성 사이토카인 함량 ▲글리아딘 관련 단백질 및 염증성 단백질 발현 변화 등을 통해 확인했다.

 

먼저 글리아딘을 처리한 마우스 공장 조직의 병리학적 변화를 관찰했을 때, 글리아딘 처리군의 경우 융모 내 염증세포 침윤의 증가와 변성 및 부종의 정도가 극심했다. 반면 디글루 MB2 처리군의 경우 글리아딘에 의한 장 조직 손상을 억제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함량 및 관련 단백질 발현 정도를 측정했을 때 디글루 MB2 섭취군에서 글리아딘이 야기하는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α의 분비량은 감소하고 항염증성 사이토카인 IL-10의 분비는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됐다.

 

 

장누수증후군 관련 단백질로 밀착결합을 유지시키는 조눌린(zonulin) 및 트렌스글루타미나아제2(TGM2, transglutaminase)와 염증성 단백질인 p65NF-κB의 단백질 발현 정도를 분석하였을 땐 글리아딘 처리군의 경우 모든 단백질의 발현이 유의적으로 증가한 반면, 디글루 MB2 처리군의 경우 글리아딘 처리군 대비 유의적으로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했다.

 

마이크로바이옴 관계자는 “‘디글루 MB2 유산균배양건조물’은 이미 제조 공급되고 있다”며 “늘 속이 더부룩하고 설사를 하며 복통으로 불편했던 분들이 무너진 장내미생물 불균형을 회복하고 염증성 장 질환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국감] 함진규 사장 “휴게소 음식 이미지 개선 위해 노력”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가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토위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성비가 일반 음식점 대비 어떻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함 사장은 “저도 휴게소 음식을 자주 먹는데 개인적으로 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중 일반 음식점 대비해 음식의 질과 가격이 불만족스럽다는 게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함 사장은 “그래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음식 페스타도 개최하고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가격이 많이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이 오른 이유는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가격 안정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개별 운영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정 업체의 운영권 독점, 휴게소의 수준 문제 등을 한국도로공사 이미지 쇄신 측면에서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