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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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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MZ취준생이 꼽은 가장 어려운 취업준비 항목 1위는?

 

기업들의 채용 전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정작 신입직 채용을 준비하는 MZ세대 구직자 10명 중 9명 정도는 막상 적당한 취업준비 방법을 찾지 못해 막막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MZ세대 구직자 1,011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93.9%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꼈던 적은(*복수응답) △내 스펙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응답률 4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취업전략, 지원 기업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37.2%) △경력직 채용공고만 보이는 등 내가 지원할 곳이 없다고 느낄 때(30.3%) 등이 있었다.

 

이 외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어느 기업에 지원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17.4%) △번번이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받을 때(15.7%) △취업준비 등 돈 쓸 일이 자꾸 생길 때(12.2%) △무작정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릴 때(5.4%) △부모님 등 지인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을 때(5.2%)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특히 MZ세대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난감해 하는 취업준비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자기소개서 작성이 응답률67.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면접 시 1분 자기소개(38.0%) △영어 등 외국어 능력 개발(19.5%) △직무적합성 역량 개발(16.3%) △인적성검사 준비(11.0%)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 △블라인드 이력서 준비(9.9%) △기업 정보 분석(8.5%) △AI 채용 준비(6.5%) △면접 복장 준비 및 스타일링(6.1%) 등도 취준생들이 어려워하는 취업준비 항목으로 꼽혔다.

 

MZ세대 취준생들이 취업준비가 막막하다고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아무리 준비해도 경쟁력이 없을 것 같은 자괴감 때문’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34.0%)’ △’어느 정도까지 준비하면 좋을지 기준을 몰라서(26.0%)’ △’정보가 너무 없어서(19.1%)’ △’이것만으로도 될까라는 불안감 때문에(15.3%)’ 등이 있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들의 취업준비에 대한 막막함은 취업하려는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동문선배, 현직에 있는 직무, 기업 멘토와 취업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언택트 기반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서 MZ세대 구직자들은 막막한 취업준비 활동으로(*복수응답)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튜브 등 취업전략 관련 개인 방송 등을 찾아보며 공부한다(27.5%) △정부 취업지원사업의 도움을 받는다(19.3%) △기업 채용페이지나 SNS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18.5%) 등의 응답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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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쇼사기’ 피해 4,506건, 피해액 737억 원에 달해
강원경찰청이 지난 3일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노쇼(예약취소)사기’ 조직 114명을 검거하며 대규모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9월까지 노쇼(no-show) 사기 접수 건수는 4,506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액은 737억 원이다. 4일 국회 정무위 소속, 허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경찰청으로 제출받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미 전국 단위의 ‘노쇼 사기’ 피해 현황은 심각한 수준이며, 접수 865건 중 실제 검거 건수는 309명에 불과했다. ‘노쇼 사기’는 군부대·경호처·정당 등의 기관을 사칭해 단체 구매를 예약하고 대량 주문으로 쌓인 고객 확보 기대를 바탕으로 대리 구매를 유도해 범죄계좌로 송금을 하게 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다. 대량 주문에 따른 기대를 갖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심리를 교묘히 악용하는 노쇼 사기는 음식, 물품 손실은 물론 다른 손님 유치 기회 상실로 인한 이중의 피해를 발생시켜 영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생계를 위협하는 범죄다. 이와 관련해 허영 의원은 5일 “강원경찰청이 이번에 검거한 ‘노쇼 사기’ 조직도 캄보디아 등 해외에 거점을 둔 조직화 된 범죄집단임이 확인됐다”며 “이미 ‘노쇼 사기’ 범죄는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