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3℃
  • 흐림강릉 14.4℃
  • 흐림서울 10.7℃
  • 박무대전 9.9℃
  • 연무대구 10.1℃
  • 구름많음울산 17.3℃
  • 구름많음광주 14.5℃
  • 구름많음부산 19.3℃
  • 흐림고창 14.8℃
  • 구름조금제주 20.4℃
  • 흐림강화 8.6℃
  • 흐림보은 5.5℃
  • 흐림금산 8.7℃
  • 흐림강진군 14.3℃
  • 구름많음경주시 14.3℃
  • 구름많음거제 12.9℃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MZ취준생이 꼽은 가장 어려운 취업준비 항목 1위는?

 

기업들의 채용 전형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정작 신입직 채용을 준비하는 MZ세대 구직자 10명 중 9명 정도는 막상 적당한 취업준비 방법을 찾지 못해 막막해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신입직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MZ세대 구직자 1,011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93.9%가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막막하다고 느꼈던 적은(*복수응답) △내 스펙이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가 응답률 43.3%로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취업전략, 지원 기업 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할 때(37.2%) △경력직 채용공고만 보이는 등 내가 지원할 곳이 없다고 느낄 때(30.3%) 등이 있었다.

 

이 외에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나, 어느 기업에 지원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17.4%) △번번이 기업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받을 때(15.7%) △취업준비 등 돈 쓸 일이 자꾸 생길 때(12.2%) △무작정 기업으로부터 연락이 오기를 기다릴 때(5.4%) △부모님 등 지인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 몸에 받을 때(5.2%)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특히 MZ세대 취준생들이 취업준비를 하면서 가장 난감해 하는 취업준비 항목으로는(*복수응답) △자기소개서 작성이 응답률67.0%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면접 시 1분 자기소개(38.0%) △영어 등 외국어 능력 개발(19.5%) △직무적합성 역량 개발(16.3%) △인적성검사 준비(11.0%)가 상위 5위 안에 올랐다.

 

이 외에 △블라인드 이력서 준비(9.9%) △기업 정보 분석(8.5%) △AI 채용 준비(6.5%) △면접 복장 준비 및 스타일링(6.1%) 등도 취준생들이 어려워하는 취업준비 항목으로 꼽혔다.

 

MZ세대 취준생들이 취업준비가 막막하다고 느끼는 이유로는(*복수응답) △’아무리 준비해도 경쟁력이 없을 것 같은 자괴감 때문’라는 응답이 44.0%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마땅히 물어볼 사람이 없어서(34.0%)’ △’어느 정도까지 준비하면 좋을지 기준을 몰라서(26.0%)’ △’정보가 너무 없어서(19.1%)’ △’이것만으로도 될까라는 불안감 때문에(15.3%)’ 등이 있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들의 취업준비에 대한 막막함은 취업하려는 기업 및 직무에 대한 정보 부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면서 “최근에는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동문선배, 현직에 있는 직무, 기업 멘토와 취업고민을 상담할 수 있는 언택트 기반 서비스 등을 이용하는 구직자들이 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서 MZ세대 구직자들은 막막한 취업준비 활동으로(*복수응답) △취업포털 등에서 제공하는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는 응답이 42.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유튜브 등 취업전략 관련 개인 방송 등을 찾아보며 공부한다(27.5%) △정부 취업지원사업의 도움을 받는다(19.3%) △기업 채용페이지나 SNS 등을 수시로 확인한다(18.5%) 등의 응답도 있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