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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8월 03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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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연세대에 100억원 기부, 김순전 할머니 별세

60여년 동안 시장에서 일해 모은 100억원대의 재산을 연세대에 기증한 김순전(90)할머니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김할머니는 지난해 8월 연세대학교 총장 정갑영을 찾아 자신의 이름을 딴 장학금을 만들어 달라며 서울 광진구 중곡동 자택과 광진구 능동, 종로구 숭인동, 노원구 공릉동 등에 위치한 주택, 상가 등 부동산 4건의 소유지분, 예금 등 10억원의 재산을 연세대에 기부했다.

김할머니는 100억원대 재산을 기부하며 "우리 식구들 먹고 살 걱정은 없으니 저는 생각하지 마시고 어려운 아이들을 뽑아 장학금을 줘서 훌륭한 일꾼으로 만들어 주시길 부탁한다"며 "굶기를 밥 먹듯 하며 평생 열심히 살았지만 못 배운 게 끝내 한이 됐다. 어려운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내가 공부하는 것과 같다"며 기부 이유를 밝혔다.

고 김순전 할머니의 빈소는 세브란스병원이고, 발인예배는 13일 오전 8시, 장지는 천안공원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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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비쿠폰 '불법 현금깡' 특별단속…'부정유통 신고센터' 운명
소비쿠폰의 불법 현금화 시도가 연일 신고되면서 정부가 팔을 걷고 특별단속에 나선다. 소비쿠폰이 지급 11일 만인 지난달 31일 90% 지급률을 보이며 국민에게 호응을 받고 있지만, 불법 현금화 시도와 카드 색상 구분 등 인권 논란은 붉어지고 있다. 정부는 불법 유통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서는 등 소비쿠폰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회복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도록 제도를 보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일 광주시 5개 자치구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첫날인 지난달 2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총 9건(광산구 6건·서구 2건·남구 1건)의 부정 사용 정황이 발견됐다. 연 매출액이 30억원을 넘는 등 소비쿠폰 결제가 불가한 업주들이 다른 업소의 카드단말기를 대여해 대리 결제하거나 매장 안에 입점한 임대 사업자의 카드단말기를 이용하는 편법을 사용하다가 적발된 것이다 소비쿠폰 결제 후 현금 환불을 요구하는 등 불법 현금화 시도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한 자영업자는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민생지원금으로 주문한 뒤 음식에서 머리카락이 나왔다고 해서 사진을 찍어 보내라 하니 카메라가 고장 났다고 한다”며 “식약처 고발 등을 이야기하길래 계좌로 환불을 해줬다”고 호소했다.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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