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5.2℃
  • 흐림강릉 13.8℃
  • 맑음서울 6.8℃
  • 맑음대전 7.3℃
  • 맑음대구 7.6℃
  • 구름많음울산 12.4℃
  • 맑음광주 13.0℃
  • 구름많음부산 14.4℃
  • 맑음고창 10.7℃
  • 맑음제주 15.2℃
  • 구름많음강화 7.0℃
  • 맑음보은 3.7℃
  • 맑음금산 5.9℃
  • 구름많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6.4℃
  • 흐림거제 10.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9일 금요일

메뉴

사회·문화


'이태원 참사' 상황 고스란히 담긴 BJ 배지터 영상, 유튜브서 삭제

 

이태원 참사 당시 상황이 고스란히 담긴 BJ 배지터의 영상이 유튜브에서 삭제됐다.

 

전날(2일)부터 유튜브에서 해당 동영상을 클릭하면 “정부의 법적 신고로 인해 해당 국가 도메인에서 사용할 수 없는 콘텐츠”라는 메시지가 뜨면서 영상이 나오지 않는다.

 

1시간 분량의 영상에는 사고 전후 상황과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시민들의 모습 등이 적나라하게 나왔다.

 

배지터는 영상 초반 붐비는 이태원 거리를 즐기다, 영상 중반 급격하게 사람들이 몰리자 사방으로 눌리면서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인다.

 

영상에는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의식을 잃어가는 모습 등이 고스란히 담겼다.

 

배지터는 한 시민의 도움으로 건물 난간 위로 올라가 가까스로 구조됐고, 자신이 구조된 방식으로 5~6명의 시민을 끌어올려 목숨을 구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 업로드 된 후 이틀 만에 160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사고와 직접적인 연관이 없더라도 정신적·심리적인 트라우마를 겪을 수 있다"며 관련한 사진이나 영상을 많이 보지 말라고 조언했다.

 

앞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태원 참사 관련 개인정보 침해 상황을 11월 한 달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모자이크되지 않은 피해자의 얼굴 사진이나 동영상 등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있는 정보는 삭제토록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자극적인 현장 영상 등을 여과 없이 유통하거나 확인되지 않은 내용으로 피해자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정보 등에 대해 중점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경찰청도 사이버대책상황실을 편성·운영해 이번 참사와 관련한 온라인상의 악의적 비방과 자극적 게시물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