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1.7℃
  • 구름조금강릉 1.7℃
  • 서울 -0.5℃
  • 대전 1.5℃
  • 맑음대구 3.6℃
  • 맑음울산 5.8℃
  • 흐림광주 3.9℃
  • 맑음부산 4.7℃
  • 구름많음고창 3.4℃
  • 구름많음제주 10.2℃
  • 흐림강화 -1.0℃
  • 흐림보은 0.7℃
  • 흐림금산 1.7℃
  • 흐림강진군 4.9℃
  • 맑음경주시 4.4℃
  • 구름조금거제 5.2℃
기상청 제공

2026년 01월 12일 월요일

메뉴

경제


삼성전자 위반사례 1934건, 개인사업장 중 최대 규모

삼성전자 화성공장이 방폭(防爆)장치와 유독물질 정화설비 등 가장 기본적인 안전시설조차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불산 누출사고가 난 삼성전자 화성공장에 대해 특별 감독을 실시한 결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사례 1934건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위반사례 1934건은 특별 감독을 벌인 개별 사업장 중 최대 규모이다. 가장 많이 적발된 사례는 방폭 기능을 갖춘 전기기구를 설치하지 않은 경우였다.

고용부 관계자는 “수소, 메탄올 등 폭발 가능성이 있는 가스를 사용하는 작업실에는 누출에 대비해 가스와 스파크의 접촉을 막는 방폭 기능이 있는 전기기구를 설치해야 하는데 이 기능을 갖추지 않은 스위치, 진공청소기 등 전기 기구가 400여개 발견됐다”고 말했다.

불산 탱크 등 압력 용기는 2년마다 안전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검사 기간을 넘긴 용기가 200여개,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든 자재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면서 법에 규정된 석면 함유량 등을 조사하지 않은 사례도 80여건이나 됐다.

화성공장 6개 생산 라인은 정화 장치를 갖추지 않아 배기 시설인 제 역할을 하지 못했고, 불산 사고가 터진 1개 라인의 화학물질중앙공급실(CCSS)에는 배기 시설 자체가 설치돼 있지 않았다.

안전 인증을 받지 않아 폐기해야 할 안전모와 안전장갑이 일부 지급됐고 암모니아 취급 작업실에 마스크를 지급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고용부는 적발된 1934건 중에서 712건에 대해 사업주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사법 처리하고, 143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2억5000만원을 부과하고 1904건에 대해서는 시정명령을 내릴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 반도체 전 공장(화성·기흥·온양)에 대해 안전 보건 진단을 실시할 것을 명령하기로 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 도로 곳곳에 뿌려진 '하얀 가루’, 눈 아닌 제설제라고?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산지에서 지난 주말부터 시작된 눈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폭설과 함께 한파까지 겹치면서 전국을 얼어붙게 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11일 눈이 올 것을 미리 대비해 염화칼슘을 살포했으나 정작 눈은 오지 않았다. 12일, 출근 길에 나선 시민들은 이면도로와 골목길은 물론이고 보도블록 위까지 뿌려져 있는 하얀색 가루를 보고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구석구석 뭉쳐 덩어리진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이 흰색 가루는 눈이 아니라 눈이 올 때를 대비해 미리 뿌려둔 제설제다. 기자와 만난 한 시민은 "이것도 국민의 세금인데 눈도 오지 않은 도로에다 이렇게나 많이 살포하면 어떻하냐"고 혀를 끌끌찼다. ◇사전 살포 원칙 속 과도한 제설제...잔류 오염 논란 확산 지방자치단체의 제설제 살포 기준에 따르면, 눈이 내리기 전 제설제 사전 살포가 원칙이다. 서울시도 ‘눈구름 도착 전 제설제 사전 살포 완료’를 기본 원칙으로 명시하고 있다. 이에 서울시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수록 살포량을 늘리고, 염화칼슘·염화나트륨 등 제설제 종류별 사용법을 구분해 적용한다. 또 적설량 예측에 따라 사전 살포량을 조정하고, 교량이나 그늘진 도로 등 결빙 우려가 큰 구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