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15.8℃
  • 흐림강릉 7.4℃
  • 맑음서울 16.2℃
  • 맑음대전 15.5℃
  • 구름많음대구 9.4℃
  • 흐림울산 7.7℃
  • 맑음광주 16.8℃
  • 흐림부산 10.0℃
  • 맑음고창 15.8℃
  • 맑음제주 14.2℃
  • 맑음강화 12.2℃
  • 맑음보은 12.6℃
  • 맑음금산 14.9℃
  • 맑음강진군 14.0℃
  • 흐림경주시 7.8℃
  • 맑음거제 11.6℃
기상청 제공

2026년 02월 28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40년도 남지 않은 국내 매립지 수명···주민 공포 줄여 시설 확보해야

"민간 매립시설에도 주민지원이 될 수 있게끔 제도 개선 필요"

 

국내 공공 매립시설 평균 수명이 31년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매립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공포심을 덜어내고 매립지 부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장은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속발전 가능한 폐기물 매립 및 친환경적 활용방안’ 토론회에서 "폐기물 불법매립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매립시설을 더 확보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소장은 “수도권 지역 매립시설 부족 문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매립시설 확보를 위해 주민들에게 현대적 매립시설의 환경오염 방지 시스템을 알려주고 (주민들이) 감시를 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와 붙어있는 경기 성남의 매립시설 잔여 수명은 14년이다. 경기권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외곽에 위치한 가평과 여주도 매립시설 잔여 수명이 9, 13년밖에 남지 않았다. 부족한 매립시설 탓에 타인 땅에 폐기물을 불법으로 매립하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이에 홍 소장은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매립시설 주변 환경 영향이 엄격하게 평가된다는 것을 주민들에게 알려줘야 한다”며 “주민지원이 보장된 공공 매립시설과는 달리 민간 매립시설은 (주민지원이) 보장돼 있지 않다. 이를 위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실제 매립시설 인근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고 있는 사례도 제시됐다. 홍성균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전략사업실장은 “재작년까지 수도권매립지 주변 지역주민을 위해 총 1조2985억원이 지원됐다”며 “골프장, 스포츠 센터, 승마장, 야생화 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치권에서도 관련 논의를 활성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토론회를 주관한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날 안전하고 안정적인 폐기물 처리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에 중요한 한 측면이라는 인식으로 폐기물 처리 발전 방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야 할 때”라며 “고견들을 모아 친환경 순환경제사회로 도약할 수 있는 올바른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새벽배송 택배노동자 또 사망···과로사 방치한 쿠팡 규탄
쿠팡 새벽배송 노동자가 올해 1월 6일 새벽 2시경 야간배송 중 쓰러져 한 달가량 병원에서 투병 끝에 지난 4일 사망했다. 작년 쿠팡 물류센터와 캠프에서 8명이 사망한 데 이어, 올해 초부터 또다시 사망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혜경 진보당 의원과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는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로사대책위와 택배노조가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던 쿠팡의 클렌징과 SLA 즉, 높은 서비스 기준에 미달할 경우, 구역회수와 고용불안 때문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보에 따르면 고인의 사인은 과로사의 대표적 사례인 ‘심근경색’이었다”며 “제보와 대리점 근무표를 종합하면 고인은 주5일 수준의 교대제 없는 고정 야간노동, 고정된 구역이 아닌 여러 구역들을 번갈아가며 백업하는 강도 높은 업무를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고인은 쉬는 날에도 카톡을 통해 배송 관리 업무를 여러 번 수행했다”면서 “쓰러진 당일에는 쉬는 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관리 업무를 넘어 배송까지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인이 과로로 인해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쿠팡CLS에 고인의 노동시간과 노동강도에 대한 자료를 공개할 것을 촉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