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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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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檢 구속영장 청구에 이재명 “인멸할 증거는 남아있나”

역사적 사실 언급하며 정면돌파 의지 보여

 

검찰이 16일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 특혜 및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법원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난방비 지원 상황 점검차 서울 관악구 경로당을 방문하던 이 대표는 기자들로부터 구속영장 청구 소식을 듣고 “오후에 공식적 입장을 밝히겠다”고 답했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격한 어조로 반박했다.

 

이 대표는 “수년간 검찰, 경찰, 감사원 상급기관들이 먼지 털 듯이 탈탈 털어댔지만 검찰에 포획된 관련자들의 바뀐·번복된 진술 외에 어떤 범죄 증거도 발견할 수 없었다. 범죄사실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수년간의 수사, 백번도 넘는 압수수색과 수백 명의 관련자 조사를 다 마쳤는데 인멸할 수 있는 증거가 남아있기나 하는가”라며 검찰의 입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 정권을 ‘검사독재 정권’이라 칭하며 역사적 사실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어떤 권력도 국민과 진실을 이기지 못합니다. 이승만 정권의 조봉암 사법살인, 박정희 정권의 김영삼 의원 제명, 전두환 정권의 김대중 내란 음모 조작사건까지 독재권력은 진실을 조작하고 정적을 탄압했지만 결국 독재자는 단죄됐고 역사는 전진했다”고 언급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0일 성남지청 출석때도 역사적 사건을 언급했었다. 당시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내란 세력들로부터 내란음모죄라고 하는 없는 죄를 뒤집어썼다.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논두렁 시계 등등의 모략으로 고통당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그는 “국민의 고통을 외면하고 국가권력을 정적 제거에 악용하는 검사독재 정권은 반드시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며 “검사독재 정권의 헌정질서 파괴에 의연하게 맞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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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대표도서관 현장 붕괴로 1명 사망 3명 매몰...李대통령 “신속 대응” 주문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인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 붕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58분쯤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사가 발생해, 오후 5시 기준 1명이 숨지고 3명이 매몰됐다. 사고가 발생하자 광주지방노동청 근로감독관이 현장에 출동해 전면 작업중지를 조치했고, 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본부장과 안전보건감독국장을 현장에 투입해 구조 진행 상황과 사고 원인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계 부처가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며 신속 대응을 주문했다. 정청래 당대표도 광주 상무지구 도서관 공사 매몰사고와 관련해 양부남 광주시당위원장을 현지로 급파해 광주시당과 함께 현장 상황을 살필 것을 지시하고, 당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고하도록 지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직 구조를 기다리는 세 분이 남아 있다.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구조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구조 과정에서 안전도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은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를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