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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4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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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지난해 사라진 꿀벌만 78억마리…정부 공동대응 나선다

꿀벌 질병 통제·관리 기술 개발 예정

 

지난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 겨울까지 폐사한 꿀벌이 39만 봉군(벌떼) 78억마리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사육 꿀벌의 16%에 달한다.

 

이러한 꿀벌 실종·폐사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농축산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원,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최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체결로 산림과학원은 새로운 밀원식물을 발굴하고, 기후변화에 대응가능한 밀원식물 신품종 육성 연구 및 밀원단지 소득증진 모델을 만들어 이를 실증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국립농업과학원은 꿀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연구에 집중하면서 꿀벌 영양 상태 분석, 꿀벌 해충 관리 방안, 꿀벌 생산 최적화 모델 개발 연구에 집중하고,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꿀벌 질병을 진단하고 각 질병을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연구하며, 꿀벌 스트레스 지표를 만들어 꿀벌을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또 국립기상과학원은 밀원수 등 밀원식물 개화 시기를 예측할 수 있는 모형 개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기후변화 속에 꽃가루를 매개하는(옮기는) 생태계 강화 연구에 나선다.

 

지난 9일 한국양봉협회는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축산부 정문 앞에서 꿀벌 실종·폐사 피해 대책 요구 집회를 열고 꿀벌 폐사를 농업 재해로 인정하고 그에 따른 보상금과 지원책 마련을 정부에 요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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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