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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성유리 남편 안성현, 구속영장 기각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뒷돈을 챙긴 혐의를 받는 프로골퍼 안성현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방법원 김지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배임수재 혐의를 받는 안씨에 대해 "증거수집 정도와 진술태도에 비춰 계획적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 보기 어렵다"며 지난 7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법원은 또 "혐의 다툼 여지와 기타 가족관계 등을 종합할 때 현 단계에서 구속 필요성과 상당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유를 설명했다.

 

안씨는 특정 암호화폐 업체로부터 코인 여러 개를 빗썸에 상장시켜달라는 청탁을 받고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배임수재에 해당된다.

 

안씨는 청탁받은 복수 코인을 빗썸 대주주인 빗썸홀딩스 대표 이모씨를 통해 빗썸에 상장시켜주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이모씨가 실제 안씨의 상장 관련 요구를 받고 금품을 수수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코인 상장 뒷돈 수수 혐의로 이모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안씨는 비덴트 등 빗썸 관계사의 회삿돈을 횡령하고 주가조작으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2월 구속기소된 강종현씨와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안씨는 2014~2018년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로 일했고 2017년 배우 성유리씨와 결혼했다. 성유리는 걸그룹 핑클 출신으로 이효리, 옥주현 등과 함께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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