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보


직장인 2명 중 1명 "난 워커홀릭"

 

직장인 2명 중 약 1명이 스스로를 일중독자 즉 ‘워커홀릭(Workaholic)’이라고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직장인 855명을 대상으로 <일중독 실태>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조사에 참여한 직장인 2명중 약 1명에 달하는 48.5%가 스스로를 ‘워커홀릭’이라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중에는 ‘일이 많아 어쩔 수 없이 워커홀릭 일 수밖에 없다’는 비자발적 워커홀릭이 52.5%로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으로 많았다. 반면 ‘일 하는 것이 쉬는 것보다 편하고 좋다’는 자발적 워커홀릭도 47.5%로 적지 않았다.

 

스스로 워커홀릭이라 답한 직장인들은 일주일 평균 2~3일 야근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주일 평균 야근 일수를 조사한 결과 ‘3일’ 야근한다는 응답자가 33.3%로 가장 많았고, ‘2일’ 야근한다는 응답자가 20.5%로 다음으로 많았다. 워커홀릭 직장인 중 53.8%(33.3%+20.5%)가 일주일 평균 2~3일 야근을 한다고 답한 것이다. 야근하는 날에는 ‘2시간정도’ 추가 근무한다는 응답자가 3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3시간정도(27.0%)’ 추가 근무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워커홀릭 직장인 중에는 퇴근 후 집에서 또는 주말이나 공휴일에 출근해 일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후 집에서 업무를 한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50.8%가 ‘자주 있다’고 답했고, ‘많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도 13.5%에 달했다. 또 주말이나 공휴일에 출근해 일한 적 있는지에 대해서도 ‘자주 있다’는 응답자가 43.6%, ‘많이 있다’는 응답자가 13.5%로 많았다.

 

이러한 워커홀릭 직장인 중에는 번아웃(burnout) 현상(일에 몰두하던 사람이 극도의 스트레스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으로 기력이 소진되어 무기력증, 우울증 따위에 빠지는 현상)을 겪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워커홀릭 직장인들에게 번아웃 현상을 경험한 적 있는지 조사한 결과 ‘자주 있다’는 응답자가 57.6%로 과반수이상에 달했다. ‘매우 많다’는 응답자도 20.2%로 많아, 워커홀릭 직장인의 77.8%(57.6%+20.2%)가 번아웃 현상을 자주 겪는다고 답했다.

 

워커홀릭 직장인들은 번아웃 현상을 극복하는 최고의 방법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특기 활동’이라 답했다. 번아웃 현상을 극복하기위해 시도했던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취미, 특기활동’이라 답한 응답자가 44.0%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가나 휴직을 통해 휴식을 취하는 것’이 효과적이었다는 응답자가 43.7%로 많았다. 다음으로 ‘이직을 한다’는 답변도 23.5%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업무량을 줄인다(16.7%)’거나 ‘지인과 현재의 상황에 대해 상담을 한다(14.9%)’ 순으로 번아웃 극복에 효과적인 방법을 꼽았다.

 

한편, 업무량 과다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량이 많은 이유로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워커홀릭 직장인 중에는 55.2%가 ‘그렇다’고 답했다. 반면 워커홀릭이 아니라고 답한 직장인 중에는 68.6%가 ‘아니다’라고 답해 상반된 결과를 보였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덜 익은 녹색 바나나와 잘 익은 바나나, 어느 쪽이 몸에 좋을까?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섬유질을 가지고 있어 잘 익는 바나나보다 건강에 더 유리하다고 해외 영양 치료사가 밝혔다. 영국의 영양 치료사 제니퍼 월폴은 최근 일간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덜 익은 바나나에는 장내 미생물을 지원하는 프리바이오틱스 섬유질이 들어 있다”면서 “이러한 ‘우호적인’ 섬유질은 장내 세균의 먹이 역할을 해 건강한 미생물 군집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그는 “장내 미생물이 번성하면 소화, 영향 흡수, 면역 체계가 강화된다.”면서, “덜 익은 바나나에서 발견되는 프리바이오틱스는 이러한 균형을 유지해 복부 팽만감, 변비, 소화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건강한 장내 미생물은 심장병이나 비만과 같은 만성 질환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덜 익은 바나나를 식단에 포함하면 장기적 건강에 잠재적으로 투자하는 것과 같다”고도 했다. 바나나에는 익은 여부와 상관없이 칼륨이 풍부하다는 그는, “칼륨은 나트륨에 대한 자연적인 균형 역할을 해 혈압을 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적절한 칼륨 수치는 적절한 근육 기능을 보장해 경련과 피로의 위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