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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위해 경영안정 지원 늘려야”

 

국회 토론회에서 국내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과수원 경영안정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제기됐다.

 

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과수산업 육성 및 지원법 제정안 토론회’가 개최됐다. 더불어민주당 신정훈·위성곤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한국과수협회,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원예산업신문이 주관했다.

 

첫 발제에서 윤종열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위축된 과수 산업 대내외 여건을 설명했다. 윤종열 연구위원은 “최근 국내 과수 생산 기반은 위축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7년까지 증가세였던 재배면적은 2018년 이후 연평균 2% 감소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농가의 향후 과수재배면적 축소 의향은 확대 의향보다 높고 과수 농가 고령화도 점점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산 과일 소비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고 과일 수출 기반은 미성숙한 상황이다. 수출물류비 지원 폐지, 수출통합조직 역할 미흡 등 수출 확대에 애로사항이 너무나 많은 실정”이라고 언급했다.

 

여러모로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고 과수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박성규 한국배수출연합 주식회사 대표는 주장했다. 이어 “한국 과수산업 보호와 육성·발전을 위해 최저 생산비 보장 판매제 도입, 수출용 과일 생산단지 조성, 생산물 품질 개선 지원, 폐자재 처분·청년농 육성 지원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장호열 원예산업신문 국장은 구체적 지원 안으로 △고목 갱신 지원, 주요 과일 재배면적 총량제 도입 △기후변화 대비 아열대 작물 육성 대책 수립 △재해보험 개선을 거론했다.

 

국회의원들도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신정훈 의원은 “정부의 과수 산업 발전대책에도 불구하고 국내 과수 산업은 상당히 위축되고 있고 향후 과수 재배면적도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과수 농가와 함께 법 제정은 물론 과수 농가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위성곤 의원도 “과수의 생산부터 유통과 소비에 이르는 가치사슬을 전반적으로 강화하고 이를 통해 국민건강을 증진시켜 농업을 통한 공익적 역할이 증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은 "저도 경북 고령·성주·칠곡이 지역구인데  과수 농가들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한다"면서 "고령화와 인건비·농자재값 등의 경여비 폭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과수 농가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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