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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삼성 용산 111층 빌딩 시공권 포기

GS건설 등 16개 출자사, 조건부 동의에 의견 모아

 

 

코레일은 20일 용산역세권사업 정상화 방안과 관련해 “삼성물산이 1조 4천억 원 규모 랜드마크빌딩(트리플원·111층) 시공권을 포기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혀 오는 22일까지 정상화 방안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코레일 대변인은 “영국 출장길에 오른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이 현지에서 정창영 코레일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와 ‘랜드마크빌딩 시공권을 포기할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며 “삼성물산이 그룹 측과 최종 의견을 조율한 뒤 21일 시공권 포기 동의서를 보낼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코레일이 삼성물산으로부터 시공권을 회수한 뒤 재입찰에 부치면 지금보다 공사단가를 수천억 원은 줄일 수 있고 층수를 80층 이하로 낮추면 공사비는 더욱 감소하게 된다.

GS건설 등 다른 16개 건설 출자사들은 코레일 제시안에 대해 기존 출자사 시공권 보장 범위 전체 물량의 20% 이상 확대, 추가 출자 강요 금지 등을 전제로 ‘조건부 동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코레일은 “일부 조정은 가능하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어 용산역세권사업이 일단 파산 위기에서 벗어나 정상화 방향으로 급선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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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입구역 선로 장애로 '출근길 지옥'...2호선 신도림-서초 등 혼란
4일 출근 시간대에 서울 지하철 2호선이 약 30분간 운행이 정지됐다. 운행이 재개된 이후에도 열차가 서행하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부터 8시 9분까지 열차 운행이 정지됐다고 전했다. 지하철 2호선 한 관계자는 “2호선 서울대입구역에서 선로 전환기 불일치 장애가 발생했고 복구 후 다시 운행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현장에는 안전요원들이 질서를 유지시켜 인명사고는 없었다. 지하철 2호선은 장애 발생으로 2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됨에 따른 배차 간격에 문제가 생겨 이날 오전 9시 40분까지 서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림역에서 2호선 지하철을 타지 못한 출근자들이 역사를 나가 버스와 택시를 잡는라 역 앞은 한때 혼란 스러웠다. 공사 홈페이지에는 열차 운행 정지에 대해 내·외선 열차가 모두 30분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사는 사고 등으로 인해 열차가 5분 이상 지연됐을 경우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SNS)에 열차 내 혼잡한 상황과 역사 내부에 승객들이 밀집해 있는 상황을 전했다.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네티즌은 사당역 환승 통로 사진을 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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