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8.6℃
  • 흐림강릉 15.6℃
  • 서울 8.8℃
  • 박무대전 11.9℃
  • 연무대구 13.8℃
  • 구름조금울산 18.3℃
  • 박무광주 14.7℃
  • 구름많음부산 18.2℃
  • 흐림고창 10.3℃
  • 흐림제주 17.0℃
  • 흐림강화 8.1℃
  • 흐림보은 7.3℃
  • 흐림금산 12.8℃
  • 흐림강진군 15.8℃
  • 맑음경주시 18.5℃
  • 구름많음거제 15.6℃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메뉴

사회·문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위해 안전수준 강화 필요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도로 등 사회 전반의 안전 수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정책토론회'에서 "초고령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 앞에 기존 대책의 틀만으로는 어르신 안전을 지켜내기가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2025년 고령 인구비중이 20%를 넘어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윤 청장 말에 따르면 향후 5년간 고령 인구는 29.4% 증가하고, 고령 운전자는 59.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그는 "그간 경찰은 고령자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노인 보호구역 활성화, 운전면허 반납 제도 운영 등의 노력을 해왔지만 고령인구 10만 명 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OECD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근본적으로 어르신들께서 언제 어느 곳을 가더라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는 정부나 특정 기관의 노력만으로 이룩할 수 없다"며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도로의 구조개선, 도심뿐만 아니라 산간벽지에서도 이용하기 쉬운 교통수단의 확충, 교통약자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교통문화의 정착이 어우러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발제에 나선 장효석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책임연구원도 "65세 이상 취업자는 광역자치도에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보행안전 인프라 확충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별 광역시 고령인구 증가율이 더 빠를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고령운전자 안전대책 수립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보행환경 개선 사업에도 적극적 투자가 필요하다"며 "고령운전자 사고는 사회적 관심이 지속적으로 많은 만큼, 현재 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관련 안전대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와 경찰청이 주최했고 손해보험협회가 주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쿠팡 김범석 ‘개인정보 보호·보안 절차 무시하라’ 지시...진보당 “사과하라”
쿠팡 김범석 의장이 2019년 당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절차를 무시하라고 지시했다’는 내부 메신저 기록이 확인됐다. 이를 두고 진보당은 19일 쿠팡 김범석 의장을 향해 “즉각 국회에 출석해 국민 앞에 사과하고 책임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이미선 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신속·저비용을 명분으로 정보보호 조직을 배제하고 고객과 노동자의 민감한 개인정보를 무방비로 노출시킨 행위는 명백한 중대 범법 행위”라며 “금융당국 검사를 앞두고 불법적 데이터 흐름을 삭제·은폐했다는 정황까지 더해지며, 조직적 탈법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과정에서 김범석 의장의 직접 지시가 거론되는 만큼, 책임을 더이상 아래로 전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쿠팡은 ‘해고된 임원의 대화’라는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그러나 가릴수록 진실은 더 또렷해질 뿐”이라며 “고객의 개인정보와 금융 안전을 기업의 이윤에 뒷전으로 둘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금융당국과 관계 기관은 쿠팡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엄정한 법적 책임을 즉각 물어야 한다”며 “핵심 책임자인 김범석 의장이 빠진 국회 과방위 쿠팡 청문회는 맹탕 청문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