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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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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올 들어 9번째 유독물질 누출·폭발

22일 LG실트론·SK하이닉스 유독가스 누출

지난 22일 경북 구미시 임수동 LG실트론 구미공장에서 불산·질산 등이 섞인 혼산액이 폐수배관에서 누출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다. 20일 전 불산·질산·초산 등이 섞인 용액이 필터링 용기 덮개의 균열로 30~60ℓ 새어나왔던 곳이다.

같은 날 오전 청주산업단지 내 SK하이닉스반도체 청주공장 내 반도체를 닦아내는 밀폐공간에서 염소가스가 누출됐다.

올해 들어서만 9번째 발생한 유독물질 누출 또는 폭발사고를 두고서 안전사고 대책에 대한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주 발생한 LG실트론과 SK하이닉스 사고는 사고 발생 4~6시간 만에 늑장 신고를 해 사고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비난을 받았다. LG실트론은 2일에도 16시간 만에 소방당국의 문의로 사고 발생 사실이 알려져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특히 지난 14일 전남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대림산업 화학공장 폭발사고는 감가상각비를 아끼지 위해 제때 교체하거나 보수하지 않은 설비에서 인건비를 아끼고 공기를 절약하기 위해 무리한 연장근무를 강행하다 발생한 전형적인 후진국형 참사로 꼽힌다.

생산성 향상을 위해 생산설비 증설에만 힘쓰고 근로자의 안전보건은 무시하는 실적 위주의 경영 형태가 안전불감증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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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살 딸 목 졸라 살해”...친모 자백에 6년만에 드러난 살인사건 진실
경기 시흥에서 6년 전 세 살배기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친모가 결국 범행을 자백했다. 친모의 자백과 정황 증거를 종합해 경찰은 그를 아동학대치사 혐의에서 살인 혐의로 변경했다. 시흥경찰서는 24일 30대 친모 A씨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하고 오는 26일 검찰에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조만간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A씨의 신상 공개 여부도 결정할 방침이다. A씨는 최근 조사에서 “딸을 키우기 싫었고, 내 인생에 짐이 되는 것 같았다”며 “목을 졸라 죽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딸과 이불을 갖고 장난을 치다가 아이가 울음을 그쳤고, 이불을 걷었을 때 의식이 없었다”며 “그 이후 직접 목을 졸랐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않았고, 아이를 혼자 키우는 것이 힘들었다”는 원망을 드러냈다. 앞서 A씨는 “딸이 이불을 뒤집어쓴 채 숨져 있었다”며 학대 사실을 부인해 왔다. 그러나 지난 19일 구속 이후 진행된 거짓말탐지기 조사에서 일부 진술에 거짓 반응이 나타났고, 공범 B씨와의 대질 조사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는 취지의 진술을 내놓았다. 여러 언론을 종합했을 때 사건은 2020년 2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