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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청가시덩굴 추출물 이용한 항비만 효능’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논문 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 바이오산업본부 천연물소재팀과 신약개발지원팀은 낙엽성 덩굴나무인 ‘청가시덩굴’ 추출물과 이차대사산물이 지방 축적 억제 효능을 통한 항비만 활성이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5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IF: 6.208)’ 온라인판에 논문을 게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청가시덩굴이 확보가 용이한 반면 산업적 활용이 저조한 점에 착안해,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에 의하면 청가시덩굴의 항비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해 추출물 및 분리화합물의 3T3-L1 전지방세포의 분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결과, 세포 독성은 없으면서 청가시덩굴의 에탄올 추출물과 phenylpropanoid glyceride 및 gallotannin 계열 화합물에 의해 지방세포의 지방구(lipid droplet) 형성을 농도 의존적으로 감소됐음을 확인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지방세포의 과도한 분화로 인한 지방구 형성으로 야기될 수 있는 비만이 청가시덩굴 추출물과 함유 활성성분에 의해 억제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세포실험 단계의 초기 성과인 만큼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이뤄지면‘식품원료 목록’에 등록돼 있는 청가시덩굴의 비만관련 건강기능성식품 및 천연물의약품 소재로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가시덩굴(Smilax sieboldii)은 청미래덩굴과(Smilacaceae)의 덩굴식물로 줄기는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가시가 나고, 길이는 3~6m로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한다.

같은속 식물인 청미래덩굴은 잎이 두껍고 윤기가 나며 열매가 붉게 익지만, 청가시덩굴은 잎이 얇고 열매는 검게 익으며, 어린순은 나물로 먹는다.


▲논문 <경과원 제공>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과원 천연물소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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