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1 (화)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사회·문화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첫 단독 공연...무반주 바이올린 리사이틀로 돌아온 젊은 거장

2023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 무대 선보여
빼어난 기교와 시적인 감성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바이올리니스트

 

경기 고양문화재단이 '2023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 세 번째 공연으로 이달 28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아우구스틴 하델리히 바이올린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17년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으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솔로 무대이다.

 

30대 남성 바이올리니스트 중 최고의 실력자로 손꼽히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아우구스틴 하델리히는 뉴욕타임지에서 “극적인 감각과 깊고 아름다운 톤을 가진 바이올리니스트”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특유의 시적인 감성과 깔끔한 테크닉으로 정평이 나 있는 그는 뉴욕 필, LA 필, 런던 필하모닉, 베를린 필 등 세계 최정상 오케스트라의 러브콜을 받아 협연 무대에 서고 있는 만큼 가장 인기있는 바이올리니스트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7년 서울시향 협연 무대에서 처음 관객들을 만났다. 그는 당시 버르토크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연주하여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2022년 두 번째 내한 시에는 서울시향의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하며 클래식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번 공연은 최근 눈부시게 부상한 비르투오소 바이올리니스트 하델리히의 정교하고 섬세한 기교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바흐부터 브람스, 버르토크, 아데스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소유한 하델리히가 국내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무대에서는 바이올린의 성서라고도 불리는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와 파르티타’ 중 파트리타 2번과 3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 연주는 최근 같은 레퍼토리로 바로크 활을 사용하여 녹음한 음반이 호평을 얻은 만큼 더욱 기대가 크다. 또한 바흐를 오마주한 이자이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중 소나타 2번, 콜러리지 테일러 퍼킨슨의 ‘Blue/s Forms' 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함께 선보인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매년 세계적인 예술가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고양문화재단 기획공연 프로그램 '아람 로열 클래식' 시리즈는 하반기에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마에스트로 클라우스 메켈레가 이끄는 오슬로 필하모닉과 바이올리니스트 재닌 얀센이 협연이 오는 10월28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며 12월13일에는 그라모폰 역대 최고의 바흐 음반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비킹구르 올라프손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요양보호사협회 “수급자 또는 보호자 서명의무화 폐지 해야”
대한요양보호사협회(이하 협회, 회장 고재경)는 1일 국회 소통관에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7월 1일을 법정 기념일인 ‘요양보호사의 날’로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협회는 성명에서 요양보호사는 기저귀 교체, 체위변경 등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면서도 폭언과 폭력, 불안정한 고용 형태, 최저 임금 수준의 저임금과 낮은 사회적 인식에 따른 사기 저하 등 매우 열악한 근로 환경에 처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요양보호사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요양보호사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제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 요양보호사의 수급 부족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요양보호사의 인권을 보호하고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정부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서명이 불가능한 수급자와 보호자에 대한 서명 의무 폐지를 촉구했다. 이어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의 ‘스마트 장기요양 앱’의 개편 과정에서 장기요양보험제도의 허술한 민낯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협회는 “수급자의 상당 수는 와상 상태, 인지능력 저하, 중증 치매 등으로 서명을 할 수 없는 상태에 있다. 그런데 수급자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