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9월 02일 화요일

메뉴

정치


택배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 2년 사이 59.2% 늘어


택배 서비스 계약 관련 피해접수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송석준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소비자원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택배 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접수는 2020년 201건에서 2021년 278건, 2022년 320건으로 2년 사이 59.2%나 늘었다. 

 

택배 서비스 계약 관련 피해는 2020년 96건에서 2022년 227건으로 2.4배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택배 서비스 관련 피해접수가 크게 늘어 2020~2022년 사이 서울·경기·인천 등에서 526건이 발생해 전체 799건 중 65.8%를 차지했다. 특히 경기도는 2020년 54건에서 2022년 105건으로 2배가 늘었다. 또 인천은 같은 기간 11건에서 24건으로 2.2배가 증가했다. 서울은 60건에서 88건으로 1.5배 늘었다.

 

지방에서는 광주광역시가 같은 기간 3건에서 12건으로 4배, 전남이 2건에서 7건으로 3.5배가 늘었다.  울산광역시는 2건에서 10건으로 5배가 증가했다.

 

택배 서비스 피해신고구제는 배상이 주를 이루었다. 2020~2022년 사이 피해구제로 배상을 받은 건수는 337건으로 전체 799건 중 42.2%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정보제공(246건)이 30.8%, 조정신청(109건)이 13.6% 순이었다. 같은 기간 환급이 된 경우는 55건으로 6.9%에 불과했다.

 

택배 서비스 계약 관련 소비자 패해 주요사례는 ▲가계 앞에 놔둔 물품을 분실돼 택배 사업자에게 배상 요구했으나 이미 배송 완료된 물품이라며 배상 거부, ▲배송 지연에 따른 손해배상 요청 거부, ▲과다청구된 착불 택배비 환급을 요청했으나 거부한 사례 등 각양각색이었다.   



송석준 의원은 “ 최근 택배 서비스 계약 관련 피해가 늘고 있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며 “소비자들은 운송물 분실에 유의하고 관련 기관들도 택배 서비스에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서 소비자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속옷 저항’ 윤석열 구치소 CCTV 영상 온라인 유출 논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 당시 서울구치소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CCTV 영상 일부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2일 온라인상에서 퍼진 19초짜리 구치소 영상에는 윤 전 대통령이 자리에 앉아 특검을 향해 고개를 돌리며 무언가 말하는 장면과 난감해하는 집행관들의 모습도 그대로 포착됐다. 앞서 여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지난 1일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현장 검증을 통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 대한 CCTV 등 영상 기록을 열람한 바 있다. 여당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CCTV 영상 열람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은 속옷 차림으로 누워 집행을 거부하면서 ‘나에게 강제력을 행사할 수 없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며 “그러면서 변호인을 만나겠다고 하는 등 집행을 거부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열람 현장에 참석했던 국회 관계자가 영상을 촬영해 유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국회 법사위원 쪽은 영상 촬영 및 유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법무부 측은 영상 유출 경위 파악에 나섰고, 윤 전 대통령 측 변호인은 법적 대응 여부를 논의 중이다.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