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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22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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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기온 떨어지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주의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로 16명 사망·28명 부상

겨울철 보일러 등 난방기구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2018~2022년) 동안 발생한 가스보일러 사고는 총 20건으로 이로 인해 4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사망 16명, 부상 28명이다. 44명 중 43명은 일산화탄소 중독에 따른 인명피해로 집계됐다.

 

가스보일러 사고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급·배기통 설치기준 미준수와 배기통 연결부 이탈 등의 시설미비가 15건으로 가장 많았다. 제품노후 2건, 사용자 취급부주의 등도 원인이었다.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일러를 사용하기 전에는 배기통 이탈이나 배관의 찌그러짐 등을 꼼꼼히 살피고, 보일러를 켰을 때 과열이나 소음, 진동 등이 평소와 다를 때는 전원을 끄고 가스보일러 수리업자 등 전문가에게 점검 받은 후 사용해야 한다.

 

또 보일러실 환기구는 유해가스가 잘 배출될 수 있도록 항상 열어 두고 실내에는 일산화탄소 누출을 감지하는 경보기를 설치하는 게 좋다. 

 

야외에서 캠핑을 할 때는 야영장 주변의 시설배치나 대피소, 소화 기구 위치, 이용자 안전수칙 등을 숙지하고, 모닥불을 피우기 전에는 주변 바닥에 물을 뿌려 화재를 예방해야 한다.

 

밀폐된 텐트 안에서 숯 등을 활용한 난방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이어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므로, 잠을 잘 때는 침낭이나 따뜻한 물주머니 등을 활용하여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안전하다.

 

부득이하게 텐트 안에서 난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수시로 환기를 하도록 하고, 휴대용 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사용해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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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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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일가족 사망' 현장 찾은 정은경 "돌봄·자살예방 정책 전반 개선" 필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21일 전북 임실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사건과 관련해 정부의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가족 돌봄 및 자살 예방 정책 전반의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전북 임실군을 방문해 사건 경위와 지방자치단체의 조치 현황을 보고받고, 해당 가구의 생활 실태와 기존 제도 지원 등을 점검하고,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10일 90대 노모와 60대 아들, 40대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번 사건은 거동이 불편한 90대 노모를 요양보호사 자격을 가진 아들이 돌보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가장인 60대 남성은 퇴직 공무원으로 치매 증세가 있는 90대 노모를 직접 돌보기 위해 2016년 요양보호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그는 임실군의 정신건강 상담을 받아왔으며 일가족이 숨진 전날에도 상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해당 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상담을 진행했음에도 사망을 예방하지 못한 점이 확인되면서 제도적 한계가 드러났다는 평가다. 정 장관은 이날 현장 사회복지 담당자들과 논의를 통해 가족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지원 대책과 자살 예방을 위한 정서적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