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7.3℃
  • 구름많음강릉 10.3℃
  • 구름많음서울 8.0℃
  • 구름많음대전 10.1℃
  • 구름많음대구 9.5℃
  • 구름많음울산 9.4℃
  • 구름많음광주 10.9℃
  • 흐림부산 10.1℃
  • 구름많음고창 10.5℃
  • 흐림제주 14.4℃
  • 구름조금강화 9.3℃
  • 구름많음보은 8.0℃
  • 구름많음금산 8.0℃
  • 구름조금강진군 10.3℃
  • 구름많음경주시 8.0℃
  • 구름많음거제 9.1℃
기상청 제공

2025년 12월 10일 수요일

메뉴

과학·기술·정보


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 121억달러…라면·김치 인기에 2.6% 상승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해 K푸드 플러스(K-Food+) 수출액이 전년보다 2.6% 증가한 121억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농식품 수출액은 3.0% 증가한 91억6000만 달러를, 전후방산업은 1.2% 증가한 29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라면과 쌀가공식품, 과자, 음료 등 가공품의 수출 확대가 전체적인 상승을 견인했다. 라면은 지난해 9억5200만달러를 수출하며 전년(7억6500만달러)보다 24.4% 늘었다. 쌀가공식품은 18.9%, 음료 11.5%, 과자류 6.0% 각각 성장하며 가공식품 수출액은 76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신선식품에서는 김치 수출이 1억5500만달러 수출로 10.5% 늘어난데 이어 포도 수출이 34.6%, 딸기 수출이 21.2% 각각 늘었다. 특히 농식품 수출액은 2015년 이후 8년 연속 상승했다. 2015년(61억 달러)과 비교하면 50.2% 증가한 수준이다. 

 

나라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14억달러, 미국 수출이 13억달러로 각각 8.2%, 8.7% 증가했다. 다만 아세안 지역과 일본으로의 수출은 각각 2.5%, 6.4% 감소했다.  

 

농식품부는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11.2% 증가한 135억 달러(농식품 100억 달러, 농산업 35억 달러)로 설정하고, 오는 2월 ‘2024년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물류비 폐지 대응을 위한 신선 농산물 경쟁력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영토 확장, 가공식품 수입 규제 등 통상 환경 대응, 민간 투자 및 협업 확대, 전후방산업 유망분야 성장 지원 방안 등이 담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올해 글로벌 경기 회복, K-Food 브랜드 확산 등 기회요인을 활용해 135억달러를 달성하겠다"며 "수출 경제 영토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K-Food+가 우리나라의 10대 전략 수출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배너

사회

더보기
철도조노, 11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성과급 정상화 협상 결렬
철도조노가 11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노사가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10일 본교섭을 벌였으나 30여분 만에 결렬되면서다. 이날 노사는 오후 3시부터 본교섭을 벌였으나 '성과급 정상화' 안건이 이날 열린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에 상정되지 않으면서 최종 결렬됐다. 이번 파업 참여 예상 인원은 조합원 2만2000여명 가운데 1만여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수 유지 인원은 1만2000여명이다. 노조는 올해 임금교섭 과정에서 '성과급 정상화, 고속철도 통합,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고속철도 KTX와 SR 통합방안이 발표되면서 가장 큰 쟁점은 '성과급 정상화'가 꼽힌다. 노조는 기본급의 80%만을 성과급 지급 기준으로 삼고 있는 현 상황을 정상화하는 게 최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철도 파업 때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문제 해결을 약속하고 민주당 중재로 파업에 복귀했지만 기획재정부가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고 노조 측은 주장했다. 노조 측은 "기재부의 승인 절차만 남았는데 기재부의 묵묵부답 속에 철도공사는 올해도 수백억 원의 임금을 체불했다"며 "기재부가 '성과급 정상화' 약속을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