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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9월 01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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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병대 외압 수사 논란' 이종섭 주호주 대사, 오늘 오전 자진 귀국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중 출국한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오늘(21일) 오전 입국한다. 출국한 지 11일 만이다.

 

외교부 대변인실은 21일 “이 대사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출발한 SQ 612 항공편으로 이날 오전 9시 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사는 당초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재외광관장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예상보다 조기 귀국하게 됐다.

 

이 대사 도착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인천공항에서 ’피의자 이종섭 즉각해임! 즉각수사!‘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이 대사 임명 철회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조속한 수사 등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 대사의 귀국은 오는 25일부터 외교부와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에 참석 차원이나 거세진 비판 여론을 감당하지 못한 결과로 해석된다.

 

전날 외교부는 이 회의에 주요 방산협력 대상국인 호주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인도네시아, 카타르, 폴란드 등 6개국 주재 대사들이 참석한다고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회의 기간과 일정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이 대사는 당분간 서울에 머물며 공수처에 신속한 조사를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사는 윤석열 정부 초대 국방부 장관으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던 중 주호주대사로 임명돼 출국했다.

 

이후 윤 대통령이 주요 피의자를 임명한 것이 부적절 조치였다는 비판 여론이 커지자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수도권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의 자진 귀국과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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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직원 사칭· 대리결제 등 소상공인에 '사기 주의보'
한국소비자원이 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자영업자에게 접근해 판매물품 구매를 조건으로 다른 물품 결제를 대신하도록 유도하는 사기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1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 남성이 꽃집, 화훼농원 등에 전화해 "한국소비자원 직원인데 나무, 화분 등을 대량 구매하고 싶다"며 견적서를 요청했다."이후 기관 상징(CI)과 홈페이지 주소가 인쇄된 명함을 보낸 뒤, ‘물품 구매 확약서’ 작성이나 홍삼·매실원액 등 다른 제품을 대신 구입해 달라며 대리 결제를 유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최근 어려운 경기를 틈타 소상공인들의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행위가 끊이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공공기관은 결코 물품 구매를 위해 대리 결제를 요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소상공인에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구매대행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1일 '햅핑'이 운영하는 '의류 도매 S-마트' 쇼핑몰을 이용한 소비자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소비자원은 최근 1년간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상담 81건은 대부분 배송 지연 등으로 인한 정당한 환급 요구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