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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교토국제고 '고시엔' 제패... 尹 실시간 축하 갑론을박

한국계 30%… 한국어 교가에 혐오에도 우승 후 재창
尹, 우승 전후로 격려…‘부천호텔화재’ 언급조차 없어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여름 고시엔(甲子園)'으로 불리는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하며 기적의 역사를 썼다.

 

한국계 학생이 30%인 교토국제고는 23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소재 한신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제106회 여름 고시엔 본선 결승전에서 도쿄도 대표 간토다이이치고에 연장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교토국제고는 한신고시엔구장 건설 100주년에 열린 여름 고시엔 우승팀이자 교토부 대표로는 68년 만에 정상에 오른 팀으로도 기록되게 됐다.

 

재일 한국계 민족학교가 일본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진출하고 우승까지 한 것은 대단한 일이고 축하할 일이다. 그런데 국내 고교야구도 아닌 일본 고교야구팀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이 결승전 하루 전과 우승 이후 실시간 반응하는 모습이 의아하다.

 

윤 대통령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유니폼이 성하지 않을 정도로 혼신의 힘을 다해 뛴 선수 여러분의 투지와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고, 23일 오후에는 "진심으로 축하한다. 교토국제고의 한국어 교가가 고시엔 결승전 구장에 힘차게 울려 퍼졌다"고 이례적으로 이틀 연속 격려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친일 이슈’를 덮기 위해 나섰지만 저건 일본 총리가 할 말 아닌가”, “숟가락 올리기, 독도 방문해서 경찰들 격려나 해주시지”, “서민의 삶과 관련된 분야까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일본 고교야구에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 있다” 등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반면 “재일동포 사회에 큰 기쁨을 준 이슈에 대해 대통령이 말할 수 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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