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2025년 08월 26일 화요일

메뉴

기후


전세계 쓰레기 '5분의 1' 인도가 버린다

英 리즈대 교수팀, 국가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 조사
매년 5천200만t 발생…57% 무단 소각·43% 자연 그대로

 

전 세계에서 매년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2020년 기준)가 5천200만t에 이르고, 인도가 전체 배출량의 5분의 1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영국 리즈대 코스타스 벨리스 교수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전 세계 5만여 개 도시의 폐기물 관리 시스템과 물질 흐름 데이터 등을 분석하는 방법으로 ‘국가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벨리스 교수팀에 따르면, 전체 플라스틱 쓰레기의 57%는 무단 소각되고 43%는 그대로 버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 주요 원인은 북반구에서는 ‘쓰레기 투기’가, 남반구에서는 ‘쓰레기가 수거되지 않는 점’이 지목됐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폐기물 관리 시스템 데이터,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물질 흐름 분석 등을 통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는지 파악해 전 세계 5만702개 도시의 플라스틱 쓰레기양을 정량화했다.

 

그 결과 전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연간 5천210만t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으며, 이 가운데 57%인 2천990만t은 가정이나 거리, 쓰레기장 등에서 환경 규제 없이 소각되고 43%는 자연에 그대로 버려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플라스틱 쓰레기 발생량은 저개발국이 많은 남아시아,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동남아시아에 집중됐다.

 

특히 인도는 세계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의 18%인 930만t을 배출해 최대 배출국으로 꼽혔고, 다음은 나이지리아(350만t)와 인도네시아(340만t)였다.

 

과거 최악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국으로 지목됐던 중국은 최근 수년간 쓰레기 수거·처리가 개선되면서 배출량이 280만t으로 감소, 4위 배출국에 자리했다.

 

이 외에 파키스탄(260만t), 방글라데시(170만t), 러시아(170만t), 브라질(140만t), 태국(100만t), 콩고민주공화국(100만t) 등도 주요 배출국이었다.

 

연구팀 관계자는 “플라스틱 오염의 성격, 범위, 원인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한다”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수준에서 플라스틱 쓰레기를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실현 가능한 전략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단독] 하리수, 24주년 데뷔 기념 '예지몽'·'됐거든' 동시 발표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 기념으로 대중과 팬들을 위해 싱글 앨범을 발표하고 인사말을 공개했다. 가수 하리수가 데뷔 24주년을 맞아 팬들에게 새로운 싱글앨범 '애지몽(愛知夢)', 트로트 댄스 '됐거든' 2곡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리수는 이번 앨범 ‘애지몽’은 사랑(愛), 기억(知), 꿈(夢) 세 글자를 엮어낸 한 편의 시와 같다며 한 사람을 향한 끝나지 않는 그리움을 담아냈다고 메세지를 통해 본지에 밝혔다. 그녀는 대금과 피아노의 조합과 스트링이 어우러진 애절한 발라드 곡이라 설명했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며 깊은 울림이 전해지는 이번 앨범은 간주에서 흐르는 대금 선율이 마치 이별의 긴 순간처럼 애절함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가사는 떠나간 이를 향한 절절한 그리움으로 “보고싶다 백 번 외치면"으로 시작해 "문을 열고 다음 생은 눈물 주지 말아요”라는 마지막 기도로 마무리된다. 꿈에서라도 다시 만나고 싶은 애틋한 마음이 곡 전반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이 곡은 트로트계를 대표하는 명품 콤비, 작사가 최비룡과 작곡가 최고야가 하리수의 목소리를 위해 조화를 이루어 탄생했다. 단순한 슬픔을 넘어, 기억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의 마음을 세밀히 포착한 가사

배너